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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8.0105)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1-05 조회수1,666 추천수6 반대(0) 신고

 


2018년 1월 5일

주님 공현 전 금요일

제1독서 1요한 3,11-21

사랑하는 여러분,

11 여러분이 처음부터

들은 말씀은 이것입니다.

곧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2 악마에게 속한 사람으로서

자기 동생을 죽인 카인처럼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가 무슨 까닭으로

동생을 죽였습니까?

자기가 한 일은 악하고

동생이 한 일은 의로웠기

때문입니다.

13 그리고 형제 여러분,

세상이 여러분을 미워하여도

놀라지 마십시오.

14 우리는 형제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다는 것을 압니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죽음 안에 그대로

머물러 있습니다.

15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모두 살인자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알다시피,

살인자는 아무도 자기 안에

영원한 생명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16 그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당신 목숨을 내놓으신

그 사실로 우리는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아야 합니다.
17 누구든지 세상 재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기

 형제가 궁핍한 것을 보고

그에게 마음을 닫아 버리면,

하느님 사랑이 어떻게

그 사람 안에 머무를 수

있겠습니까?

18 자녀 여러분,

말과 혀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리 안에서

사랑합시다.

19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해 있음을 알게 되고,

또 그분 앞에서 마음을 편히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20 마음이 우리를

단죄하더라도 그렇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마음보다 크시고 또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21 사랑하는 여러분,

마음이 우리를 단죄하지

 않으면 우리는 하느님 앞에서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복음 요한 1,43-51

그 무렵

43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기로 작정하셨다.

그때에 필립보를 만나시자

그에게“나를 따라라.”

하고 이르셨다.

44 필립보는 안드레아와

 베드로의 고향인

 벳사이다 출신이었다.

45 이 필립보가 나타나엘을

 만나 말하였다. “우리는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고

 예언자들도 기록한 분을 만났소.

나자렛 출신으로 요셉의

아들 예수라는 분이시오.”
46 나타나엘은 필립보에게,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하였다.

그러자 필립보가 나타나엘에게“

와서 보시오.”하고 말하였다.
47 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이

당신 쪽으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48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그에게“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하고 대답하셨다.

49 그러자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50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에게 이르셨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51 이어서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어떤 드라마에서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이랍니다.

그만큼 결혼생활을 하면서

부부싸움을 하지 않기란

 쉽지 않다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을 했고,

이 사랑의 관계 안에서도 상처를

서로 주고받는다는 것이지요.

이 정도로 상처는 우리의

삶 안에 가까이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상처를 치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내 자신을 먼저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내 자신을

먼저 바라보기보다

 남을 먼저 바라봅니다.

자신의 연약함과 취약함을

드러내서 공격받지 않으려고,

반대로 상대방의 모습을

 판단하는데 열중한다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부족한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은

 ‘저는 당신을 해치지 않습니다.’는

 표시가 되기 때문에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집니다.

여기에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는 표현을 상대방에게

한다면 어떨까요?

더욱 더 나를 향해 마음을

 열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내가 상처를 받지 않는

 방법은 나를 숨기는 것이 아니라

환히 드러내는 것이고,

다른 사람을 따뜻하게 인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 역시 부족한 부분을

숨기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숨겨봐야 별 이득이

없음을 삶 안에서 자주

체험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족한 부분을 드러내면

사람들이 가까이 와서 도와줍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이

아닌데 어떻게 모든 것을

다 잘 할 수 있습니까?
필립보가 나타나엘에게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이에 나타나엘은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

라면서 예수님에 대한 부정적인

판단을 내리지요.

 예수님 출신이 나자렛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니, 분명히

예수님에 대해 알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부정적인 판단으로

깎아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은

정반대였습니다.

그가 무화과나무에 있는 것을

미리 볼 정도로 모든 것을 알고

 계심에도 오히려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라면서

칭찬의 말씀을 하십니다.

이렇게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주님께 고백하지요.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주님 앞에 숨길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따라서 모든 것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주님과 함께 할 수 있으며,

주님을 통해 큰 은총과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처럼 그 안에서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입니다.

자기의 길을 걷는 사람은

누구나 다 영웅입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진실하게 수행하며 사는

사람은 누구나 다 영웅입니다.

(헤르만 헤세)

바르톨로메오라고 알고 있는 나타나엘.

"그 손은 아름다운 손입니다."

(좋은 글)

넘어진 친구를 위해

내미는 손 그 손은

아름다운 손입니다.
외로움에 허덕이는

사람을 위해 편지를 쓰는 손

그 손은 아름다운 손입니다.
하루 종일 수고한 아버지의

어깨를 주무르는 손

 그 손은 아름다운 손입니다.
낙망하고 좌절한 이에게

내미는 격려의 손

그 손은 아름다운 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흘리는

 눈물을 닦아주는 손

그 손은 아름다운 손입니다.
나 아닌 남을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손

그 손은 아름다운 손입니다.
아름다운 손 그 손은

지금 당신에게 있습니다.
당신의 아름다운 손

그 손을 더 아름답게.....
여러분의 손은 어떤 손이신가요?

지금 내 손을 한 번 바라보세요.

아름다운 손으로 쓰이고 있는지를...

예전에 송도유원지로 유명했던 곳이었는데,

금은 자동차만 모여 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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