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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늘땅나 66 【참행복5】 "자비로운 사람“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18-01-07 조회수1,379 추천수1 반대(0) 신고

[하늘땅나66] 【참행복5】 "자비로운 사람“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자비(慈悲) : 동정심이 많고 자애로움. 크게 사랑하고 가엾이 여김.
자애(慈愛) : 아랫사람에게 베푸는 도타운 사랑.

자비로운 사람 : 하느님을 모독한
모든 죄의 사함을 받게 된 것을 감사하며
그 잘못을 기워 갚기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총동원하여
고통 받는 이들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자신의 살과 피를 먹이로 내어주는 일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자기에게 잘하는 사람이나
잘못하는 사람이 나를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을 공평하게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십자가의 길을 겪어오면서
이 세상에 자기보다 더 잘못을
많이 저지르는 사람이란 없음을
뼈저리게 알아냈기에
모든 사람의 잘못을
용서해 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하느님께
무조건의 무한한 사랑을 받고
죄를 용서받았기에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이익을 위한 대가를 바라지 않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 수 있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 앞에서
자기를 욕하는 사람에게까지도
자신을 내어주는 사람입니다.

“가난한 이에게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주님께 꾸어 드리는 이 그분께서 그의 선행을 갚아 주신다.” 잠언 19 17

“‘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그리고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너희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은 다른 민족 사람들도 하지 않느냐?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마태오 5, 43∼48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 자비로우신 하느님께서는 남을 불쌍히 여기는 사람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자기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는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시는 분(마태오 6, 12)이십니다. 그러기에 그분은 자비를 베푸는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그들의 모든 죄의 벌까지도 없애주시어 깨끗하게 하여주시는 분이십니다.

[가난한 사람에게 베푸는 자비]
"물은 타오르는 불을 끄고
자선은 죄를 없앤다.

은혜를 갚는 이는 앞날을 내다보는 것이니
그가 넘어질 때에 도움을 얻으리라.
얘야, 가난한 이의 살길을 막지 말고
궁핍한 눈들을 기다리게 하지 마라.
배고픈 사람을 서럽게 하지 말고
곤경에 빠진 사람을 화나게 하지 마라.
화난 마음을 더 이상 괴롭히지 말고
없는 이에게 베푸는 일을 미루지 마라.

재난을 당하여 호소하는 이를 물리치지 말고
가난한 이에게서 네 얼굴을 돌리지 마라.
애걸하는 이에게서 눈을 돌리지 말고
그에게 너를 저주할 빌미를 주지 마라.

그가 비참한 삶 속에서 너를 저주하면
그를 만드신 분께서 그의 호소를 들어 주시리라.
회중이 너를 사랑하게 하고 웃어른에게 머리를 숙여라.

가난한 이에게 귀를 기울이고
그에게 평화의 인사를 상냥하게 건네어라.
억눌린 이를 억누르는 자의 손에서 구출하고
네가 심판을 내릴 때에는 심약해지지 마라.

고아들에게 아버지가 되어 주고
그들의 어머니에게 남편 노릇을 해 주어라.
그러면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이 되고
그분께서 네 어머니보다 더 너를 사랑해 주시리라.“
집회서 3, 30∼31. 4, 1∼10


[실생활] 1989년 12월 8일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시게 하기 위하여 시작된 일!

비길 데 없이 크신 하느님을 모독한
많은 죄악을 기워 갚기 위하여 시작된 일!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셨듯이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하는 일!

즉,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님의 생명으로
다시 살아난 자신의 목숨을 바치려하는 자비를 베푸는 일!

한국 교회의 수호자 복되신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 대축일에
"나눔 놀이방"을 시작하였습니다.

겨자씨와도 같이 아주 작게
밀가루 서 말속에 넣어진 누룩과도 같이
눈에 띄지 않게 그렇게 시작하였습니다.

이 날!
함께 일하려고 온 사람 2명과
부모·형제들과 함께 아주 조촐하게
오라버니 신부님의 주례로 축복미사가 거행됨으로
자비를 베푸는 일은 시작되었습니다.

온갖 더러움 속에서 매일 매 순간
하느님의 마음을 상해드렸을 때에
한 번도 잊지 않으시고
사랑해 주시고 돌보아주신 그분의 사랑을
기워 갚기 위해 시작한 일이기에
더 힘든 아이, 문제 있는 아이,
가정 형편이 나쁜 아이를 우선으로 받아들이고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일을 했습니다.

이 일은
세상 사람들의 눈으로 볼 때는
'미친 짓'일 수도 있고
'바보 같은 짓'일 수도 있는 일입니다.

아무리 힘들게 일을 해도
당장에는 눈에 띄게 보이는 것도 없고,
내세울 것도 없는 일이기에 그렇습니다.

저는 구체적으로 몇 가지
기본적인 방침을 가지고 이 일을 했습니다.

보육 대상 : ①여러 가지 사정으로 직장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충분한 사랑을 채워줄 수 없는 직장 여성의 아이로 한다. ②사랑과 안정이 가장 필요한 3개월 이전의 갓난아기를 최우선으로 한다. ③성격 형성에 절대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생아로부터 24개월까지의 아이만을 받아들여서 다른 곳으로 갈 수 있을 때까지 돌보아 준다. ④결손 가정의 아이는 우선으로 받아들인다. ⑤보육료는 표준 보육 단가에 관계없이 각 사람의 가정 형편에 따라 낼 수 있는 만큼만 받는다.
 

어린이집 2주년 생일에
어린이집 4주년 생일
어린이집 6주년 생일에
어린이집 첫아이들(가운데 - 50일에 온 아이 정하상 바오로 5살에 세례받음)
거의 매일 놀러 다녔네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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