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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자연학교 1 -흐르는 물-
작성자김기환 쪽지 캡슐 작성일2018-01-10 조회수1,469 추천수0 반대(0) 신고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줍니다.
잠깐 머물다 가는 한자락 바람일지라도
아무런 의미없이 그냥 지나치는법은 없습니다
사람만이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는것은 아닙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자연만물은 진리이신
하느님에게서 나왔습니다. 그러니 자연을
유심이 들여다 보면 분명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의미가 없을수는 없는 것입니다. 여태까지
저에게 수많은 자연만물이 저의 스승이 되어
주었습니다.  저는 그러한 스승들을 잊지 않습니다.
하나하나 열거를 하자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 옜날 아씨시의 프란치스코가 그러했던 것처럼
저도 조금이나마 자연 속에서 하느님의 형상을
찾아 보고자 합니다.  
 
물이 고여있으면 반듯이 썩게 마련이다.
물은 반듯이 다른곳으로 흘러가야 살수가
있고 그 자체로서 생명이 되어 다른 존재에게
생명이 되어 줄수 있게 된다.
그러나 고여 있는 물이 썩게 되면 그 안에서
살아가는 다른 생명들도 또한 죽게 마련이다.
그래서 물이 살기 위해서는 반듯이 흘러가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떠한 것이든 읆매이게 되면
고인물이 썩듯이 우리의 영혼도 썩게된다.
사람도 사랑도 물건도 추억도 그 어떤것도
읆매이게 되면 물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병들게 된다.
우리가 참으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물이
흘러가듯 그렇게 흐르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어떠한 것이든 좋은것이 있다면 그것을 나의
좋은 것만을 위해서 취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것을
좋은것으로만 내버려 두는것, 마치 물이 흘러가듯이
자연스럽게 내버려두는것 그것이 물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지혜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흐르는 물의 소리는 우리에게 한곳에 읆매이지
말고 끊임없이 물 흐르듯 지나가라고 속삭여주는
가르침인듯 하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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