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와서 보아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1-14 조회수1,349 추천수2 반대(0) 신고


저는 고등학교를 떨어졌습니다. 고등학교를 떨어지고 야간 같지 않은 2부 고등학교를 진학하였습니다. 아침에 등교하여서 오후에 하교하는 학교를 진학하였습니다. 당시에는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과 같이 진학하지 못하고 떨어졌다는 것이 저에게는 참으로 심한 충격이었습니다.아이들과 비교하게되고 그리고 괜히 저를 못난이 취급을 하고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였지요 ..그러나 같이 다니던 친구들은 나름 자신이 있는 현재의 위치를 담대히 받아들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름 2부 공등학교에서 즐거움을 찾고 공부도 열심히 하였습니다.시간이 3년이 지난 시점에서 타인과 비교하면서 살면서 좌절감에 빠진 저와 나름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공부한 친구들과는 비교가 않될 만큼 차이가 나아있었습니다. 그것이 재수삼수로 이어지고 결국에는 전문대학교로 이어지게 되었지요. 그러나 군대 갔다와서 나름 군생활하면서 깨달은 것은 비교, 이것이 나를 힘들게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지요. 주어진 현실에서 나를 받아들이고 정진하는 것이 진정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군에 가서 깨달은 것입니다. 어떤 위치에 있건간에 그것은 중요한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좋은 직장다니던 사람들이 시간이 변함에 따라 여러가지로 변한 자신의 현재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않고 아 !! 옛날이요 그 당시만 회상한다면 그 사람은 인간의 낙오자로서 살아갈 것입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한 나의 모습을 있는 그데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는 다면 그것이 진정으로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것이 부르심에 응답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면 당시에 세례자 요한은 대단한 유명세를 타고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당시로 보면 시골에서 올라온 시골분이셨어요..예수님과 요한을 비교하여 본다면 요한과 같이 있는 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비교를 주관점으로 여긴다면 말이지요..그러나 요한과 예수님은 항상 떠남에 익숙한 분들이십니다. 내안에 나를 떠남의 연습을 하신분들이 요한이요 예수님이시지요..자신을 비움에서 그 안에 주님이 오십니다. 그래서 그 안에서 주님을 알아볼수 있는 것이지요..요한이 자신을 비움으로 인해서 요한에게 다가오시는 주님을 알아볼수 있었던 것입니다. 비교우위로 인해서 주님을 받아들인것이 아니라 있는 그데로 주님을 볼수 있는 마음의 비움이 있었기에 그분을 알아볼수 있었던 것이지요..우리 교인들도 부르심하면 대단한 일을 해야 부름심에 참여하는 것 같고 그것이 진정한 부르심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있는 그데로의 나의 모습을 인정하여 주시고 있는 그데로의 모습안에서 더욱 발전된 나의 모습을 보고 싶어하시는 것이 진정으로 주님이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 아닐지 바라봅니다. 내 주변에서 어떤 모습으로 항상 부르시는 주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진하는 내가되었으면 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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