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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늘땅나 79 【참행복7】 '평화를 이루는 사람" 11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18-01-23 조회수1,485 추천수0 반대(0) 신고
#하늘땅나 79 【참행복7】 '평화를 이루는 사람" 11

[실생활] 1995년 2월 5일 첫째 주일 이후
이 세상 우주만물을 만드시고

당신의 온 행복을 누리게 해 주시려고 사람을 만드시어

이 지구에 살게 하신 자비로우시고 사랑이 넘치시며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하늘에 계신 우리의 아버지 하느님!

그분께서 우리 모두를 위해 마련해 놓으신 땅의 모습을 보고 1994년 11월 9일 “라떼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부터 12월 28일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까지 써 놓았던 “참행복의 길”에 이어 믿을 교리인 천지창조부터 시작하여 은총을 얻는 방법인 7성사까지 교리를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땅의 모습을 통해서 알게 된 사실들로 인해 더욱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물론 그 장 서론에 제가 알게 된 땅의 이야기도 곁들였답니다. 제가 신학을 공부한 사람도 아니고, 방대한 교리를 다 다룰 수 있는 처지도 아니기에 제가 스무 살부터 시작하여 20년이 넘게 가르친 교리 중 그로인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부분만 택하여 설명하는 정도로 정리를 하였지요.

참행복의 길 일곱 번째 “평화를 이루는 사람 = 하느님의 아들”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님의 머리에 이르러 오로지 그분께서 알려 주시는 하느님 나라의 신 비를 세상 사람들에게 올곧게 전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기에 밥을 먹거나 잠을 자거나 저의 일인 어린이집 일을 해야 하는 최소한의 시간 외에 모든 시간에 최선을 다해 글을 썼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혀 새로운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저의 글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몰라 한 부씩 프린트하여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나누어 주기 시작하였고, 이 책의 내용이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천주교회 안에 속한 것이기에 먼저 교회에 보고를 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저를 책임지고 계신 본당신부님께 갖다 드리며 말씀을 드렸습니다.

본당신부님께서는 “난 이런 거 봐도 잘 모르니 내가 좋은 사람 소개시켜 줄게.” 라고 하시며 제가 태어나 세례를 받고, 견진을 받고, 중고등학교를 나온 그곳 출신 교구사제를 연결시켜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분도 저도 만날 생각을 하지 않고 그저 때를 기다렸지요. 마침 그 해 12월 말에 “가정에 보내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의 교서” [가정 교서]에 대한 교육을 교구청에서 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분이 어떤 분인지를 먼저 알아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신청을 하고 한 일주일인가 교육을 받으러 다녔습니다. 그것으로는 부족하여 그 다음에는 교구에서 2년 동안 매달에 1박 2일로 교육을 하는 “사도직학교” 교장을 맡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본당 신부님께 추천서를 써 달라고 부탁하여 1996년부터 1997년까지 2년 동안 사도직학교를 다니며 자연스레 만나게 되었으며, 일 년 반이 지난 다음에야 제가 정리한 책을 가져다 드리고 읽어 보시라고 했습니다.

영원하신 하느님께서
그리도 오랜 시간 준비하신 일을
제가 어찌 감히 섣불리 나서서
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분도 그 다음 달에 저를 부르시어
"하느님께서 자매님에게 하신 일이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 라고 하셨지요... 

 

 

<선도산 - 새머리산 장미>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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