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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8.01.30)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1-30 조회수2,524 추천수3 반대(0) 신고

 

2018년 1월 30일

연중 제4주간 화요일

제1독서 2사무

18,9-10.14ㄴㄷ.24-25ㄱㄴ.30-19,3

그 무렵

 9 압살롬이 다윗의

부하들과 마주쳤다.

그때 압살롬은

노새를 타고 있었다.

 그 노새가 큰 향엽나무의

 얽힌 가지들 밑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그의 머리카락이

향엽나무에 휘감기면서

그는 하늘과 땅 사이에

매달리게 되고, 타고 가던

노새는 그대로 지나가 버렸다.

10 어떤 사람이 그것을 보고

요압에게 알려 주었다.

“압살롬이

향엽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14 요압은 표창 셋을

손에 집어 들고,

압살롬의 심장에 꽂았다.
24 그때 다윗은 두 성문

사이에 앉아 있었다.

파수꾼이 성벽을 거쳐

성문 위 망대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바라보니,

어떤 사람이 혼자서

달려오고 있었다.

25 파수꾼이 소리쳐 이를

금에게 알리자,

임금은 “그가 혼자라면

기쁜 소식을 가져오는 자다.”

하고 말하였다.

달려온 그에게

30 임금이 “물러나

거기 서 있어라.”

하니, 그가 물러나 섰다.

31 그때 에티오피아

사람이 들어와 말하였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임금님께 맞서

일어난 자들의 손에서

오늘 임금님을

건져 주셨습니다.”
32 임금이 에티오피아

사람에게 “그 어린 압살롬은

 무사하냐?” 하고 묻자,

에티오피아 사람이 대답하였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의

원수들과 임금님을 해치려고

일어난 자들은 모두 그 젊은이처럼

되기를 바랍니다.”

19,1 이 말에 임금은 부르르 떨며

성문 위 누각으로 올라가 울었다.

그는 올라가면서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 압살롬아,

너 대신 차라리 내가 죽을 것을.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하였다.
2 “임금님께서 우시며

압살롬의 죽음을 슬퍼하신다.”

는 말이 요압에게 전해졌다.

3 그리하여 모든 군사에게

그날의 승리는

슬픔으로 변하였다.

그날 임금이 아들을 두고

마음 아파 한다는 소식을

군사들이 들었기 때문이다.

복음 마르 5,21-43

그때에

21 예수님께서 배를 타시고

 건너편으로 가시자 많은

군중이 그분께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 호숫가에 계시는데,

22 야이로라는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을 뵙고

그분 발 앞에 엎드려,

23 “제 어린 딸이 죽게

되었습니다. 가셔서 아이에게

을 얹으시어 그 아이가 병이

나아 다시 살게 해 주십시오.

하고 간곡히 청하였다.

24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와 함께 나서시었다.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르며 밀쳐 댔다.
25 그 가운데에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하는

여자가 있었다.

26 그 여자는 숱한 고생을 하며

많은 의사의 손에 가진 것을

모두 쏟아부었지만, 아무 효험도

없이 상태만 더 나빠졌다.

 27 그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군중에 섞여 예수님 뒤로 가서

그분의 옷에 손을 대었다.

 28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29 과연 곧 출혈이 멈추고

병이 나은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30 예수님께서는 곧

당신에게서 힘이 나간 것을

아시고 군중에게 돌아서시어,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31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반문하였다.

 “보시다시피 군중이

스승님을 밀쳐 대는데,

 ‘누가 나에게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십니까?”

3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누가 그렇게 하였는지

보시려고 사방을 살피셨다.

33 그 부인은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았기 때문에,

두려워 떨며 나와서 예수님

앞에 엎드려

사실대로 다 아뢰었다.

3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병에서

벗어나 건강해져라.”
35 예수님께서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는,

“따님이 죽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스승님을

수고롭게 할 필요가

어디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36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말하는 것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37 그리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 외에는

아무도 당신을 따라오지

못하게 하셨다.

38 그들이 회당장의

집에 이르렀다.
예수님께서는 소란한 광경과

 사람들이 큰 소리로 울며

탄식하는 것을 보시고,

39 안으로 들어가셔서

그들에게,“ 어찌하여 소란을

 피우며 울고 있느냐?

저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하고 말씀하셨다.

40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다 내쫓으신 다음,

아이 아버지와 어머니와

당신의 일행만 데리고

아이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셨다.

41 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말씀하셨다.

“ 탈리타 쿰!” 이는 번역하면‘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는 뜻이다.

42 그러자 소녀가 곧바로

 일어서서 걸어 다녔다.

소녀의 나이는

열두 살이었다.

사람들은 몹시

놀라 넋을 잃었다.

 43 예수님께서는

아무에게도

 이 일을 알리지 말라고

그들에게 거듭

분부하시고 나서,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이르셨다?

어떤 분께서 이러한 질문을 하십니다.
“신부님, 어떤 사람에게 100만 원짜리

바이올린과 1억 원짜리

바이올린이 있습니다.

그런데 100만 원짜리 바이올린의

소리가 훨씬 좋습니다.

그렇다면 10년 뒤에 어떤 바이올린이

더 높은 가치를 보일까요?”
저는 “지금은 비록 100만 원과

1억 원의 큰 차이를 가지고 있지만,

100만 원짜리 바이올린의 소리가

 훨씬 더 좋으니까 10년 뒤에는

더 큰 가치를 갖지 않을까요?”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분께서는 웃으면서

 “1억 원짜리 바이올린이

더 큰 가치를 갖게 됩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말씀하세요.
“비록 소리가 10만 원짜리보다

 못하지만, 워낙 비싼 악기이기

때문에 매일매일 그 가치에 맞는

 대우를 하면서 길을 들이고

공을 들일 것입니다.

그래서 10년 뒤에는 1억 원

이상의 가치를 갖게 됩니다.”
이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연주자가 자기 악기에 대해

어떤 믿음을 가지고 연주했느냐,

그리고 그런 시간을 얼마나

가졌는가가 악기 수준을 바꾸어

놓는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문득 우리 인간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내 자신에 대해

어떤 믿음을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 나의 가치는

분명하게 달라집니다.

주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다면 어떨까요?

 내 자신이 형편없다고 감히

말할 수가 없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통해 당신의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믿고

있다면 어떠한 순간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 믿음이 바로 내 자신의

가치를 높여줄 것입니다.
실제로 주님께서는 믿음을

가지고 다가오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회당장에게 어린 딸을 살게

해 달라는 청을 받았을 때

그의 믿음을 보고서

치유를 해주십니다.

 열두 해 동안 하혈하면서

 힘들게 살아왔던 여인의

믿음을 보시고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병에서 벗어나 건강해져라.”

면서 치유해주셨습니다.

밖에도 성경 곳곳에서는

믿음으로서 주님으로부터

은총을 받는 경우를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회당장의 딸이 자고

있을 뿐이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향해 비웃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믿음 없는 사람들을 향한

주님의 반응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자리에서 내쫓으십니다.
믿음이 주님의 힘을 가져오며,

 이로써 나의 가치도 올라갑니다.

그러나 믿음 없음은 곧 주님과

 함께 하는 영광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나의 믿음은 어떠할까요?

필연적인 것은

단지 참고 견디는 게 아니며,

감싸 주는 것도 아니며,

사랑하는 것이다.

(니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바이올린입니다.

34억에 팔렸다고 하지요?

"무한도전"

저는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이 싫습니다.

 아니 무섭습니다.

그래서 높은 곳에

올라가서 떨어지는 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

스카이다이빙 등의 고난이도의

 익스트림 스포츠는 물론이고,

놀이기구도 타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것들은

보통 건장하고 담이 큰

젊은이들이 즐깁니다.

그런데 영국의 80대 여성이

이러한 고난이도 스포츠에

도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영국

옥스퍼드주 애플턴 출신의

올해 86세인

트리쉬 웨그스태프 씨입니다.

작은 몸집과 가는 팔다리를

가지고 있기에 무모한 도전이

아닌가 라고 걱정되지만

웨그스태프 씨의 작은 몸집과

가는 팔다리를 보면 너무

무모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군인의 아내로서

전쟁터 격전지에서의 생활도

해봤고 진짜 위험이 뭔지

잘 알고 있는 여성입니다.
그녀는 단순히 스포츠와

전율을 즐기는 것을 목적으로

이러한 극한 스포츠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모든 도전은 소외계층을

 돕는 자선 행사로 도전에 성공하면

후원단체에 기부금이 전달됩니다.

그래서 10년 만에 15만 파운드

(약 2억 2500만 원)

의 자선기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할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난 지나치게

늙어서 그것을 할 수 없어’라고

 말하는 걸 들어왔다.

이제 그 말을 멈추고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 무언가를

하도록 장려할 것이다.

슬프게도 모든 연령대에

사람들이 TV앞에 앉아서

혹은 핸드폰을 만지는 것

이외에는 많은 일에

도전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혹시 중요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쉽게 포기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트리쉬 웨그스태프 할머니.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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