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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늘땅나 85【참행복8】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 2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18-02-01 조회수1,325 추천수1 반대(0) 신고

#참행복 85
#하늘땅나 85【참행복8】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 2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실생활] 새롭게 알게 해주신, 또한 보여주신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하나도 빠짐없이 다 써서 다른 사람들 모두에게 전해주어야겠다는 오직 한 가지 생각만으로 정신없이 책을 쓰고 또 쓰고, 이리 바꾸고 저리 바꾸며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하여 하느님을 알게 되고 참 사람의 길로 나아가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이 책을 보급하는 일이 저에게 있어서 여덟 번째 행복의 길로 들어서는 일이라고 생각하였기에 책을 다시 정리하여 새롭게 일을 시작하기 위하여 만 10년이 다 되어 가는 어린이집을 7월 10일에 휴업을 하고 그 때를 기다리고 있던 중에 제가 전혀 생각지도 않은 너무나도 엉뚱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9월 11일 7시 50분쯤 아침밥을 먹고 있는데 둘째 언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금방 태어난 아이를 키울 수 있겠느냐고…. 그 아이는 그 날 6시 20분에 태어났는데, 채 2시간도 되지 않아 제게 연락이 온 것입니다.

1999년 9월 11일 새벽 6시 20분에 태어난 아이! 제가 어린이집을 시작한 날은 1989년 12월 8일이었습니다. 12월 8일은 성모님께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이 세상의 구원 사업이 시작된 특별한 날이며 우리나라의 수호성인의 대축일입니다.

그 아이가 태어나기 3일 전인 9월 8일은 성모님의 성탄일이었습니다. 제 계산으로는 아이가 태어나는 날은 어머니 뱃속에 생기는 날로부터 아홉 달하고도 삼일이 지나야하는데 그렇다면 그 아이는 분명히 12월 8일 "원죄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대축일"에 이 세상에 내려온 아이일 것이라는 생각에 미치게 되어 ‘그 아이는 하느님께서 나눔 공동체를 시작하도록 계획하시고 내게 보내주신 아이임이 확실하구나!’ 라는 생각에 미치게 되어 흔쾌히 그 아이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하고, 그 다음날 병원으로 아이의 어머니를 찾아가서 그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13일에는 저의 지도 신부님께 가서 그 아이를 받아들임으로 "저는 그 아이와 함께 나눔 공동체를 시작하는 것이며, 이제 여덟 번째 행복에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라고 보고하였습니다.

드디어 1999년 9월 14일 "성 십자가 현양 축일"에 저는 그 아이를 집에 데려옴으로 "나눔 공동체 일""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일"을 동시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눔 공동체 일""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일""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하신 둘째 계명을 실천하는 일이며, 그 일은 "자신의 살과 피를 온전히 이웃에게 먹이로 내어주는 일"입니다. 저는 비로소 금방 태어나 아무런 힘도 없고 보잘것없는 작고 작은 아이 하나를 받아들임으로써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님께서 이 세상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 2,000년 전에 시작하신 엄청난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시작으로 이제 그분의 보잘것없는 종으로써 제게 맡겨주시는 모든 사람을 위해 주님께서 제게 주신 살과 피가 모두 소모되고 목숨이 다하는 그 날까지 아낌없이 내어주려 최선을 다하여 일할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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