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2월 3일(그들은 목자 없는 양들 같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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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2-03 | 조회수1,20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2월 3일 [(녹) 연중 제4주간 토요일 말씀의초대 솔로몬이 제사를 드리러 기브온에 갔을 때 주님께서 꿈에 나타나시어,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냐고 하시자, 솔로몬은 옳은 것을 가려내는 분별력을 청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에게 외딴 곳으로 가서 좀 쉬라고 하시고, 따라온 군중을 보시고는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신다. ◎제1독서◎ ▥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3,4-13 4 제사를 드리러 기브온에 갔다. 때문이다. 위에서 번제물을 천 마리씩 바치곤 하였다. 주님께서는 한밤중 꿈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셨다.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하고 물으셨다. 제 아버지 다윗에게 큰 자애를 베푸셨습니다. 진실하고 의롭고 걸었기 때문입니다. 그토록 큰 자애를 내리시어 오늘 이렇게 그의 왕좌에 앉을 아들까지 주셨습니다. 제 아버지 다윗을 이어 임금으로 세우셨습니다만, 않아서 백성을 이끄는 법을 알지 못합니다. 뽑으신 백성, 셀 수도 헤아릴 수도 없는 당신 백성 가운데에 있습니다. 듣는 마음을 주시어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큰 당신 백성을 통치할 수 있겠습니까?” 청한 것이 주님 보시기에 좋았다.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곧 자신을 위해 장수를 청하지도 않고, 청하지도 않고, 네 원수들의 목숨을 청하지도 않고, 것을 가려내는 분별력을 청하였으니, 말대로 해 주겠다. 분별하는 마음을 준다. 네 앞에도 없었고, 다시 나오지 않을 것이다. 네가 청하지 않은 것, 곧 부와 명예도 너에게 준다. 가운데 너 같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시편 119(118), 9.10.11.12.13.14( ◎ 12ㄴ) 당신 규범 가르치소서. 제 길을 깨끗이 가리이까? 오로지 당신 말씀 지키는 것이옵니다. ◎ 주님, 저에게 당신 규범 가르치소서. 당신을 찾나이다. 당신 계명 떠나 헤매지 않게 하소서. ◎ 주님, 저에게 당신 규범 가르치소서. 죄를 지을세라, 마음 깊이 당신 말씀 간직하나이다. ◎ 주님, 저에게 당신 규범 가르치소서. 저에게 당신 규범 가르치소서. ◎ 주님, 저에게 당신 규범 가르치소서. 제 입술로 이야기하나이다. ◎ 주님, 저에게 당신 규범 가르치소서. 당신 법의 길 걸으며 기뻐하나이다. ◎ 주님, 저에게 당신 규범 가르치소서. ◎복음환호송◎ 요한 10,27 참조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복음◎ <그들은 목자 없는 양들 같았다.> 복음입니다. 6,30-34 30 사도들이 예수님께 모여 와, 가르친 것을 다 보고하였다. 그들에게, 가서 좀 쉬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너무 많아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이다. 따로 배를 타고 외딴곳으로 떠나갔다.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육로로 함께 달려가 그곳에 다다랐다. 배에서 내리시어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휴식을 취하도록 배려하십니다.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제자들은 그동안 많은 활동을 하느라 지쳤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일을 하는 우리에게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근본 목적은 자신의 내면을 깊게 들여다보기 위함입니다. 하느님을 뵙고 그분의 말씀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용한 곳에서, 나를 짓누르는 그 모든 것을 다 털어 버리고 주님을 만나려 할 때 의외로 주님의 목소리가 쉽게 들려올 것입니다. 그럴수록 시간을 내어 주님에 대해 명상하며 기도하고, 가족과 이웃을 더욱 사랑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찾아야만 합니다. 산이나 바닷가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대하면 창조주 하느님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이 세상에 대한 책임감을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늘 가까이 있기에 오히려 소홀하게 대했을지도 모를 가족과 이웃, 벗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모처럼 쉬시려고 한적한 곳을 찾아가셨는데, 사람들이 다른 길을 통해 먼저 와 기다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뿌리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을 가엾이 여기시어 쉬지도 못하시고,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지요. 이 점에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때로는 내가 피곤하고 바쁘더라도, 나의 손길을 절실히 기다리는 이가 있다면, 그를 보살펴 주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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