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2-03 조회수1,445 추천수1 반대(0) 신고

공부를 하고 혹은 일을 하다보면 시간이 많이 가요 ..저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시간이 간것 같습니다. 하나의 논문을 보면서 이것을 나의 것으로 하기 위하여서는 집중하지 않고 그냥 하늘 쳐다보면 절데로 이것을 나의 것으로 할수 없습니다. 집중하고 집중하여서 논문의 글자를 가시화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논문 이외의 일에 중독되어서 시간을 보낼 경우 나의 주체는 없어지고 일속에 내가  파묻혀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게됩니다. 그럴때는 잠시 하늘을 쳐다보고 잠시 일에서 물러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 오늘 복음을 보면서 그런 잠시나마 저의 일상을 보는 것 같습니다. 저도 홀릭 기질이 있어서요 한번 일을 하면 쭉 들어가는 성질의 소유자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주님의 제자들이 파견후 복귀한 얼굴을 봅니다. 복귀는 하였는데 그들의 얼굴에서는 두가지 모드가 상존하여 있습니다. 하나는 파견되어서 그들이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데 보니 정말로 주님의 이름으로 명령을 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명령한다 일어나 걸어라 !! 혹은 아픈 환부에 손을 대니 언제 아팠냐? 라는 몸으로 변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마귀들려서 괴로워하는데 그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명령하니 마귀들도 나가는 광경을 보게되지요 ..한참 신이 납니다. 주님의 권능을 보게되니 ..그런데 이것도 일입니다. 사람을 상대로 하다보니 많이 지치고 힘이들어요 .. 힘듬과 기쁨이 얼굴안에서 공존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주님 보시기 기특하기도 하지만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휴식이 필요한 제자들입니다. 그래서 쉬라고 말씀하시고 그들을 휴식이 필요한곳으로 인도하여 가지요 .. 아무 생각없이 쉬라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주님의 일상 패턴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일상의 패턴은 아침에 기상하셔서 우선은 저 외딴 곳으로 가서 주님은 하느님을 만남의 장을 마련하십니다. 그곳에서 주님은 하느님과 대화를 하시지요 대화 속에서 휴식을 찾고 그리고 그속에서 기운을 회복합니다. 모든 힘의 원천은 하느님에게서 나오기에 그렇습니다. 움켜줌으로 인해서 근육이 뭉쳐있고 그리고 다른 사람으로 부터 오는 말과 행동으로 인해서 나의 말과 행동이 일어나게 되는데 계속 사람들로 부터 오는 것이 계속 쌓이게 되지요 그러나 하느님 앞에서는 모든 것을 보이면 하느님은 아픈 곳은 어루 만져주시고 그리고 새로운 공기를 불어 넣어 주셔서 다시금 힘을 돋게 하시는 분이 하느님이시지요 ..그와 같이 주님이 제자들을 쉬게 함은 주님과의 소통을 통하여서 다시금 힘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어린아이가 한껏 불안해 하다가 엄마의 품에 안겨서 아이는 그 불안감을 없어지고 그 편안한 엄마의 품에서 자는 것과 같은 그런 편안함을 느끼지요.. 이와 같이 제자들도 주님의 품에서 편안함을 느끼면서 휴식과 힘을 얻는 것 같습니다. 일도 중요하지만 주님과 마주 하고 그안에서 그분의 품에 안기고 그분에게 나의 모든 것을 드러내 보이고 그분의 뜻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중요하기에 항상 주님은 산에 오르시어 하느님과 하나되는 일을 매순간 일을 하기 전, 후로 외딴 곳에서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우리 신앙인들도 묵상과 관상 혹은 외딴 곳에서 주님과 하나되는 시간을 갖는 것은 필수적인 것입니다. 꼭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없이 움직임만 있다면 그것은 동물일것입니다. 모양은 사람의 모습이지만 영적으로 주님과 소통이 없다면 그것을 로보트 혹은 동물에 불과하지요 .. 진정한 나를 보려고 하면 주님과의 직접 대면해야 합니다. 그것은 외딴 곳에서 관상과 묵상이 필수적으로 이루어 져야 함을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 이 좋은 것을 말로서 혹은 글로서 표현한다는 것이 좀 많이 많이 부족하네요 .. 같이 한번 해 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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