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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년 2월 13일(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2-13 조회수1,480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8년 2월 13일

[(녹) 연중 제6주간 화요일]

말씀의초대

야고보 사도는,

시련을 견디어 내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생명의

화관을 받을 것이니

행복하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라며,

빵이 없다고 수군거리는 제자들에게,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느냐고 하신다.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아무도

유혹하지 않으십니다.>
▥ 야고보서의

말씀입니다. 1,12-18
12 시련을 견디어 내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렇게 시험을 통과하면,

그는 하느님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화관을 받을 것입니다.
13 유혹을 받을 때에

“나는 하느님께

유혹을 받고 있다.”

하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악의 유혹을

받으실 분도 아니시고,
또 아무도 유혹하지 않으십니다.
14 사람은 저마다

 자기 욕망에 사로잡혀

꼬임에 넘어가는 바람에
유혹을 받는 것입니다.
15 그리고 욕망은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다 자라면

죽음을 낳습니다.
16 나의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착각하지 마십시오.
17 온갖 좋은 선물과

모든 완전한 은사는

위에서 옵니다.
빛의 아버지에게서

내려오는 것입니다.
그분께는 변화도 없고

변동에 따른

그림자도 없습니다.
18 하느님께서는 뜻을

정하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시어,
우리가 당신의 피조물 가운데

이를테면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4(93)

12와 13ㄴ.14-15.18-19

(◎ 12ㄱㄴ 참조)
◎ 주님, 당신이 깨우쳐 주시는

사람은 행복하옵니다.
○ 주님, 행복하옵니다,

 당신이 깨우쳐 주시고,

당신 법으로 가르치시는 사람!

불행의 날에도 평온을 주시나이다.

◎ 주님, 당신이 깨우쳐 주시는

사람은 행복하옵니다.
 ○ 주님은 당신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고,

당신 소유를 저버리지 않으신다.

재판이 정의로 돌아오리니,

마음 바른 이 모두 그 뒤를 따르리라.

◎ 주님, 당신이 깨우쳐 주시는

사람은 행복하옵니다.
 ○ “내 다리가 휘청거린다.

”생각하였을 때,

주님, 당신 자애로

저를 받쳐 주셨나이다.

수많은 걱정들

제 속에 쌓여 갈 때,

당신의 위로 제 영혼을

기쁘게 하였나이다.

◎ 주님, 당신이 깨우쳐 주시는

사람은 행복하옵니다.

◎복음환호송◎

◎ 알렐루야

주님을 말하면

저를 사랑하는 사람이

내 말을 지킬 것입니다.
  내 아버지 께서

그를 사랑 하리라.
  우리는 그에게 올 것이다

◎ 알렐루야

◎복음◎

<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4-21
그때에

 14 제자들이 빵을

가져오는 것을 잊어버려,
그들이 가진 빵이 배 안에는

한 개밖에 없었다.
1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주의하여라.
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하고 분부하셨다.
16 그러자 제자들은

자기들에게 빵이 없다고

서로 수군거렸다.
17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빵이

없다고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그렇게도

완고하냐?
18 너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너희는 기억하지 못하느냐?
19 내가 빵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
빵 조각을 몇 광주리나

가득 거두었느냐?”
그들이“열둘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0 “빵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에는,
빵 조각을 몇 바구니나

가득 거두었느냐?”

그들이“일곱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2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 제1독서에서 야고보 사도는

하느님께 지혜를 청하라고 권하며

이렇게 덧붙입니다.

“결코 의심하는 일 없이 믿음을

가지고 청해야 합니다. 의

심하는 사람은 바람에 밀려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같습니다.”

 따라서 하느님께 청하거나

기도할 때는 하느님을 신뢰하는

마음이 가장 필요합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합니다.

사실 신앙생활의

어려움은 많습니다.

그중 하나는 하느님을 눈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지요.

볼 수 없는 하느님,

들을 수 없는 하느님,

만질 수 없는 하느님을

철저하게 믿고 따라야 하기에

신앙생활이 어려운 것이지요.

굳은 신뢰가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라며

바리사이들의 요구를

일축해 버리십니다.

 바리사이들은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 모를 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병을 고쳐 주신 것도,

빵을 많게 하신

기적도 보았지요.

그런데도 계속하여 예수님을

시험하는 것이 아닙니까?

우리도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잘 알면서,

어려움이 닥치면 바리사이들처럼

하느님께 표징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지요.
아침이면 어김없이 날이 밝고,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고,

꽃이 피고,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것……. 이 모든 것이

현실 세계 안의 기적이 아닙니까?

이런 현상들이 하느님께서

계시다는 표징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런 현실 속의

기적들을 대하며,

하느님의 현존을

늘 체험하여야 하겠습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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