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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죽음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세계에서의 시작입니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2-13 조회수1,339 추천수2 반대(0) 신고

 

"죽음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세계에서의 시작입니다."

인간은 본의 아니게 잘못을

저지르기도 하지만 자신의

악의에 의해 잘못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인간의 잘못으로 인해 죄를

범하게 되는 것을 예수님은

그 죄업을 씻어주기 위해서

고해성사의  제도를 만드시고

모두가 구원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고해성사는 인간이 저지른

 죄로 인해 하느님과의 관계가

끊어질 수 있는 것을 다시금

 회복시키는 화해의 친교 성사인

 동시에 자신의 영혼을 맑게

보존할 수 있게끔 하는

치유의 성사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싫어하는 행동에서도

스스로 몸을 던지는 행동을

하기도 하여 그로인해 죄의

고통에 빠지는가 하면 자신을

단죄하는 행동도 서슴없이

저지르기도 합니다. 

 죄업은 인간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일까요? 

  아무리 죄를 범하지 않고

살겠다고 마음을 먹지만 

 순간의 분노에 의해 욕설이

나오고 욕설에 의해 또다시

죄업을 쌓게 됩니다. 

 인간의 내면엔 누구 할 것 없이

욕심과 이기심이, 

 그리고 명예를 얻기 위해

수단방법을 찾기 때문입니다. 

 수단과 방법은 자신만을 위한

행동이 되어선 안 되며 상대에게

 피해를 주거나 상처를 주게

되어선 안 됩니다. 이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거역하는 행위가 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 비워냄의 영성이

필요한 이유가 되겠지요. 

  죄를 범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가끔 사는 것이 죄입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어른들의 

 고백성사를 우습게

넘길 수도 없습니다. 

 그만큼 우리 삶은 죄업과 연관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악의 마음을

가지고 죄를 짓는 것은 안 되겠지요. 

  고해성사는 우리가 움직일 때마다

더러워지는 몸을 깨끗하게 청결을

유지시켜주는 성사입니다. 

 외출 후 더러워진 손을 씻거나

샤워를 하는 것과 같이 영혼의

더러움을 씻어주는 영혼의

목욕탕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성사를 통해서

죄로 인한 고통에서 해방되고

새롭게 살아가는 성숙과 성화의

은총을 입게 됩니다. 

  신앙생활의 끝은 우리가

어떻게 하느님을 만나고 있는가?

 잘 만나고 있는가,

아니면 하느님의 뜻을 외면한 체,

 내 뜻만 하느님 안에 세워두려고

했는가의 차이에 의해 마지막

심판의 관문에서 “오 내 자녀야”

라는 반김과 “나는 너를 모른다.”

란 외면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인간의 삶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을

통해서 하느님 나라로

들어가기 위한 순례의 여정입니다. 

 죽음은 목적지로 가기 위해

경유지에서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는 환승역과 같은 것입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세계에서의 시작입니다.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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