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2월 18일 주일(예수님께서는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천사들이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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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2-18 | 조회수1,59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2월 18일 주일 [(자) 사순 제1주일] ▦ 오늘은 사순 제1주일입니다. 지극히 자비하신 주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의 잘못을 참아 주시며, 주님의 계약을 세대마다 새롭게 하십니다. 주님께서 마련해 주신 이 사순 시기에, 우리 모두 마음을 기울여 주님의 말씀을 듣고 사탄의 유혹을 이기고 참된 회개로 나아갑시다. 말씀의초대 하느님께서는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다시는 땅을 파멸시키지 않겠다며, 무지개를 구름 사이에 둘 것이니 이것이 계약의 표징이 될 것이라고 하신다(제1독서) 베드로 사도는 세례가 여러분을 구원한다며, 세례는 하느님께 바른 양심을 청하는 일이라고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시고 나서,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신다. ◎제1독서◎ <홍수에서 구원된 노아와 맺은 하느님의 계약> 말씀입니다. 9,8-15 그의 아들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뒤에 오는 자손들과 내 계약을 세운다. 모든 생물, 곧 방주에서 나와, 집짐승과 땅의 모든 들짐승과 내 계약을 세운다. 살덩어리들이 멸망하지 않고, 홍수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세대를 위하여, 나와 너희,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우는 계약의 표징은 이것이다. 구름 사이에 둘 것이니, 세우는 계약의 표징이 될 것이다. 모아들일 때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나타나면, 모든 생물 사이에 세워진 내 계약을 기억하고, 모든 살덩어리들을 파멸시키지 못하게 하겠다.” ◎화답송◎ 시편 25(24), 4-5ㄱㄴ.6과 7ㄴㄷ.8-9 (◎ 10 참조) 지키는 이들에게 당신의 모든 길은 자애와 진실이옵니다. 알려 주시고, 당신의 행로를 가르쳐 주소서. 저를 가르치시어 당신 진리로 이끄소서. 당신은 제 구원의 하느님이시옵니다. ◎ 주님, 당신 계약을 지키는 이들에게 당신의 모든 길은 자애와 진실이옵니다. 오신 당신의 자비와 자애 기억하소서. 주님, 당신의 자애에 따라 당신의 어지심으로 저를 기억하소서. ◎ 주님, 당신 계약을 지키는 이들에게 당신의 모든 길은 자애와 진실이옵니다. 바르시니, 죄인들에게도 길을 가르치신다. 가련한 이 올바른 길 걷게 하시고, 가난한 이 당신 길 알게 하신다. ◎ 주님, 당신 계약을 지키는 이들에게 당신의 모든 길은 자애와 진실이옵니다. ◎제2독서◎ <이제는 세례가 여러분을 구원합니다.> 말씀입니다. 3,18-22 죄 때문에 단 한 번 고난을 겪으셨습니다. 이끌어 주시려고, 자들을 위하여 고난을 겪으신 것입니다. 살해되셨지만 영으로는 다시 생명을 받으셨습니다. 영들에게도 가시어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만들 때 하느님께서는 참고 기다리셨지만 않았습니다. 방주에 들어가 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본형인 세례가 여러분을 구원합니다. 씻어 내는 일이 아니라, 힘입어 하느님께 바른 양심을 청하는 일입니다. 하늘에 오르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계시는데, 권력들과 권능들이 복종하게 되었습니다. ◎복음환호송◎ 마태 4,4 찬미받으소서.)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찬미받으소서.) ◎복음◎ <예수님께서는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천사들이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복음입니다. 1,12-15 12 성령께서는 예수님을 광야로 내보내셨다. 사십 일 동안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지내셨는데 천사들이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선포하시며 15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오늘의묵상◎ 오늘 복음을 보면 성령께서는 예수님을 광야로 내보내십니다. 광야는 풀조차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척박한 땅입니다. 자신의 몸 하나 추스르기도 힘든 땅입니다. 그렇지만 광야는 박해받거나 쫓기는 이들에게 피신처가 됩니다. 하느님을 만나려는 사람에게는 기도하는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세상의 시끄러움에서 벗어난 곳입니다. 세상의 편함과 즐거움을 포기하고 하느님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어느 깊은 산속에서 홀로 자신을 성찰한다면 그곳이 광야입니다. 요나 예언자에게는 물고기 배 속이 광야였습니다. 성전에서 홀로 기도한다면, 성전이 광야입니다. 광야에서는 하느님께 매달릴 수밖에 없지요. 수련하시던 중에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십니다. 아마도 사탄은 배고픔과 외로움에 시달리신 예수님께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먼저 자신의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유혹했을 것입니다. (마태 4,1-3 참조). 있어야 하느님의 일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뜻입니다. 하느님의 뜻은 나의 배고픔부터 해결하겠다는 유혹에서 벗어나 이웃을 향하는 것입니다. 잘 극복하시고는 하느님의 뜻을 선포하십니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철저하게 광야를 체험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번 사순 시기 동안 광야를 체험하며 하느님의 영으로 충만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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