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23♣.“사랑하라!” “선을 행하라!”.(김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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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미숙 | 작성일2018-02-23 | 조회수1,536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마태오5,23-24) 모순(矛盾). 늘 무엇인가를 청하는 우리의 삶이지만, 타인의 청에는 소극적이고, 때로는 모른 척 하기까지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의 말씀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 그분께서 그토록 싫어하시는 삶을 보여드리기도 합니다. 어쩌면 세상도, 그 세상 안에 있는 교회도, 그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우리도 평생 자기모순을 갖고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싸워야 합니다. 하느님의 논리는 늘 간단하고 분명했습니다. 구원의 의미는 그분께서 일러주신 길로 걸어갈 때 존재합니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다시 일어서기를 변함없이 기다리신다는 희망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https://www.facebook.com/kdycmf?fref=hovercard&hc_location=friends_tab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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