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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님미사강론]사순절은 “멈추고” 보고” 리고 하느님의 사랑으로 “돌아오는” 때입니다(재의수요일)
작성자정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8-02-27 조회수2,049 추천수4 반대(0) 신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미사 강론입니다.

 

https://www.vaticannews.va/en.html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homilies/2017.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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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님 강론 날짜] 2018214일 수요일[재의 수요일]

[강론 당일 독서와 복음 말씀] 1독서 : 요엘 예언서 2,12-18

화답송 : 시편 51(50),3-4.5-6ㄱㄴ.12-13.14 17( 3ㄱ 참조)

2독서 : 코린토 2서 말씀입니다. 5,20─6,2

복음 : 마태오 복음 6,1-6.16-18

http://maria.catholic.or.kr/mi_pr/missa/missa.asp?menu=missa&missaid=8640&gomonth=2018-02-14&missatyp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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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e Francis leads the procession at Rome's Basilica of St Anselm for Ash Wednesday

교황, 사순절은 멈추고” “보고그리고 하느님의 사랑으로 돌아오는때입니다.

http://www.vaticannews.va/en/pope/news/2018-02/pope-ash-wednesday-celebration-homily--pause-see-return.html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 산타 사비나(Santa Sabina) 대성당(Basilica)에서 재의 수요일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교황이 거룩한 주간의 준비의 때에, 사순절의 시작을 기념하면서 전통에 따라 근처의 성 사비나로 참회의 행진을 이끄는 the Basilica of St. Anselm에서 예식이 시작되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믿는 이들에게 그들의 심장을 힘차게 약동하는 예수님의 심장에 맞추어 고동치게 하는 영혼을 꺾고 마비시키는 악마들의 가면을 벗겨 버리라고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로마 the Aventine hill의 산타 사비나 대성당에서 재의 수요일 거룩한 미사를 봉헌하면서 강론에서 말했습니다. 보고 깊이 묵상하기 위해서 멈추라그리고 예수님의 진정한 얼굴을 바라 보라그리고 두려움 없이 돌아가라는 초대가 울려 퍼지는 강론에서 교황은 사순 시기는 우리 그리스도인 삶의 불협화음을 치유하는때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강론 전문이니 보시기 바랍니다.

 

사순 시기는 우리 그리스도인 삶의 불협화음을 치유하기에 좋은 때이고 희망과 기쁨으로 가득 찬 새로운 주님의 파스카 선포를 받을 들이기 좋은 때입니다. 교회는 그 어머니로서의 지혜 안에서 우리에게 우리의 믿는 마음을 꺾고 녹슬게까지 하는 어떤 것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라고 우리를 초대합니다.

 

우리는 많은 유혹을 당합니다. 우리는 각자 우리가 직면해야 하는 어려움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우 다양한 우리 일상 생활의 환경에 마주할 때 확고하지 못한 마음과 고통을 이용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집니다. 그들이 하려는 유일한 목표는 불신의 씨앗을 뿌리는 것입니다. 신앙의 열매가 자선이라면 마더 데레사가 종종 말하고는 했던 대로 - 그렇다면 불신의 열매는 무관심과 체념입니다. 불신, 무관심 그리고 체념. 이것들이 믿는 이들의 영혼을 꺾고 마비시키는 악마들입니다.

 

사순절은 이것들과 다른 유혹들의 가면을 벗기는 이상적인 때입니다. 예수님의 고동치는 심장에 맞추어 다시 한번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하는 이상적인 때입니다. 사순 시기 전부는 이 확신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우리가 말할 수 있거니와 이 확신은 믿는 이의 마음을 다시 밝히기 위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세가지 단어에 의해 울려 퍼집니다. 멈추다, 보다 그리고 돌아가다.

 

잠시 멈추십시오. 우리를 결코 어디로도 데려가 주지 못하는 비통한 느낌들로 우리의 영혼을 채우는 불안과 소동을 떠나 잠시 멈추십시오. 흩어 버리고 분열시키는 이 강제된 상황들과 이 빠른 속도의 삶에서 떠나 멈추십시오.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 친구들과 자녀들과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하는 시간들 선물로서의 시간하느님과 함께 있는 시간을 궁극적으로 파괴하는 이 강제된 상황들과 이 빠른 속도의 삶에서 떠나십시오.

 

잠시 멈추십시오. 자랑하고 싶고 모든 사람들이 보아 주기를 바라는 욕구, 우리가 친근함과 기억의 가치를 잊게 만드는 게시판에 끊임없이 나타나고 싶은 욕구를 끊고 멈추십시오. [

 

잠시 멈추십시오. 거만한 표정을 삼가고 경멸하는 덧없는 의견들을 그만두십시오. 이런 의견들은 다정함과 연민과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에 대한 경의, 특히 연약한 사람들, 죄와 잘못 속에 빠져 있기조차 한 사람들과의 만남에 대한 경의를 잊은 것에서 나옵니다.

 

잠시 멈추십시오. 모든 것을 통제하고 싶어하고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고 모든 것을 파괴하고 싶어하는 충동을 끊으십시오. 이것은 선물인 삶에 대한 고마움과 우리가 받은 좋은 모든 것들에 대한 고마움을 간과함에서 나옵니다.

 

잠시 멈추십시오. 우리의 들음을 약하게 하고 혼란스럽게 하고 침묵의 열매 맺음과 침묵의 창의적인 힘을 우리가 잊게 만드는 귀 멀게 만드는 소음들을 끊으십시오.

 

잠시 멈추십시오. 열매 맺지 못하고 비생산적인 생각들을 많이 하게 하는 마음 자세를 끊으십시오. 고립과 자기 연민에서 나오는 그런 생각들은 다른 사람들의 짐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서 그들을 만나러 밖으로 나가는 것을 우리가 잊도록 만듭니다.

 

잠시 멈추십시오. 일회적이고 순간적이고 덧없는 모든 것들의 공허함을 끊으십시오. 그것은 우리에게서 우리의 뿌리와 연대를 빼앗고 지속성의 가치, 우리의 계속되는 여정에 대한 자각을 빼앗습니다.

 

보기 위해서 그리고 깊이 묵상하며 바라보기 위해서 멈추십시오!

 

사랑의 소멸을 막는 몸짓을 보십시오. 신앙의 불꽃을 지키고 희망이 계속 살아있게 하는 몸짓을 보십시오. 우리 가운데에서 일하시는 하느님의 자애와 선하심으로 살아 계신 얼굴을 보십시오.

 

삶 안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날마다 엄청난 노력으로 계속 애쓰는 우리 가정들의 얼굴을 보십시오. 그들은 수많은 걱정과 많은 고난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집을 사랑의 학교로 만들려고 헌신합니다.

 

미래와 희망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 차 있고 헌신과 보호가 요구되는 기회들과 내일들로 가득 차 있는 우리들의 자녀들과 젊은이들의 얼굴을 보십시오. 우리의 이기적이고 빈약한 계산들 가운데에서 길을 여는 사랑과 삶의 살아 있는 싹들.

시간의 흐름이 뚜렷한 얼굴, 우리 민족의 살아 있는 기억을 드러내는 얼굴의 우리 노인들을 보십시오. 일하고 계시는 하느님의 지혜를 나타내는 얼굴들입니다.

 

우리의 아픈 사람들의 얼굴을 보십시오. 그리고 그들을 돌보는 많은 이들을 보십시오. 그들의 약함과 섬김 안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가 결코 계산이나 용도에 대한 질문으로 줄어들 수 없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자신들의 잘못과 실수를 고치려고 하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뉘우치는 얼굴들을 보십시오. 그리고 그들의 불행과 고통으로부터 자신들의 상황을 변화시키려고 싸우고 앞으로 나아가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뉘우치는 얼굴들을 보십시오. 

 

십자가에 못박히신 사랑의 얼굴을 바라보고 깊이 묵상하십시오. 그분은 십자가에서 계속해서 우리에게 희망을 가져다 주시고 십자가에 못박혔다고 느끼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인생 안에서 실패와 실망과 비통함의 짐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분의 손을 뻗으십니다.

 

예외 없는 모든 사람을 위한 사랑으로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의 실제 얼굴을 바라보고 깊이 묵상하십시오. 모든 사람을 위한 사랑이라고요? , 모든 사람을 위한 사랑입니다. 그분의 얼굴을 바라보는 일은 이 사순 시기 동안 희망으로 가득 찬 초대장입니다. 불신과 무관심과 체념의 악마를 물리쳐 이기기 위해서 우리를 이렇게 부르짖도록 초대하는 얼굴이십니다. “하느님 나라는 가능하다!”

 

멈추고 보고 돌아가십시오. 여러분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십시오 자비가 풍성하시고(에페소서 2,4 참조) 여러분을 기다리시는 여러분 아버지의 간절히 바라는 두 팔, 그 내뻗으신 두 팔에 두려움 없이 돌아가십시오.

 

두려움 없이 돌아가십시오. 왜냐하면 이 때가 집으로, 나의 아버지 그리고 여러분의 아버지의 집으로 갈 좋은 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이 어루만져지도록 하는 때입니다. 악의 길을 고집하는 것은 오로지 실망과 슬픔만이 생기게 할 뿐입니다. 진정한 생명은 상당히 분명한 어떤 것이고 우리의 마음은 참으로 이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분의 손을 뻗으시는 것에 지치지 않으시고 앞으로도 지치지 않으실 것입니다.

 

두려움 없이 돌아가십시오, 용서 받은 사람들의 경축 안에 참여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두려움 없이 돌아가십시오. 하느님의 치유하시고 화해하시는 다정함을 경험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주님께서 죄의 상처를 치유하시고 우리 선조들에게 하신 다음의 예언을 이루어 지도록 하십시오. “너희에게 새 마음을 주고 너희 안에 새 영을 넣어 주겠다. 너희 몸에서 돌로 된 마음을 치우고, 살로 된 마음을 넣어 주겠다.”(에제키엘서 36,26)

 

멈추십시오, 보십시오 그리고 돌아가십시오!

 

 

2018 281152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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