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2월 28일(그들은 사람의 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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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2-28 | 조회수1,73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2월 28일 [(자) 사순 제2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예레미야 예언자는,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이 자신을 없앨 음모를 꾸미고 있다며, 주님 앞에 서서 그들을 위해 복을 빌어 준 일을 기억해 달라고 주님께 하소연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며,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며 당신의 수난을 예고하신다. ◎제1독서◎ <어서 그를 치자.> 18,18-20 예루살렘 주민들이 18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음모를 꾸미자. 사제에게서 가르침을, 현인에게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그가 하는 말은 무엇이든 무시해 버리자.” 귀담아들어 주시고 제 원수들의 말을 들어 보소서. 갚아도 됩니까? 노리며 구덩이를 파 놓았습니다. 그들을 위해 복을 빌어 주고 그들에게서 돌리려 했던 일을 기억하소서. ◎화답송◎ 시편 31(30),5-6.14.15-16 (◎ 17ㄴ 참조) 저를 구하소서. 저를 빼내소서. 당신은 저의 피신처이시옵니다.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오니, 주님, 진실하신 하느님, 저를 구원하소서. ◎ 주님,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이들의 비방을 듣나이다. 사방에서 두려움이 밀려드나이다. 저에게 맞서 그들이 함께 모의하고, 제 목숨 빼앗을 음모를 꾸미나이다. ◎ 주님,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믿고 아뢰나이다. “당신은 저의 하느님!” 제 운명 당신 손에 달렸으니, 원수와 박해자들 손에서 구원하소서. ◎ 주님,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복음환호송◎ 요한 8,12 참조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그들은 사람의 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할 것이다.> 복음입니다. 20,17-28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데리고 길을 가시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다.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넘겨질 것이다. 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사람들에게 넘겨 조롱하고 채찍질하고 나서 사흗날에 되살아날 것이다.” 두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과 함께 엎드려 절하고 무엇인가 청하였다. 그 부인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저의 이 두 아들이 하나는 스승님의 오른쪽에,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하고 대답하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왼쪽에 앉는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이 말을 듣고 그 두 형제를 불쾌하게 여겼다.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고, 세도를 부린다. 그래서는 안 된다.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오늘의묵상◎ 오늘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겪으실 수난과 죽음, 부활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런데도 제자들은 예수님 말씀을 알아듣지 못합니다. 더욱이 제베대오의 두 아들은 예수님의 옆자리나 탐내지 않습니까? 가능하기에 예수님께서는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라고 질문하십니다. 두 아들은 자신만만하지요.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맙니다. 그러나 자신의 약함을 깨닫고, 하느님 능력에 의존할 때만 진정한 힘이 나온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따르는 길을 차근차근 설명하십니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남을 섬기려면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한계를 느끼기에 오로지 주님께만 의존하게 됩니다. 물질에 대한 과도한 집착에서 벗어나 참된 가치만을 추구하기에 예수님을 따를 수 있는 것입니다. 사명을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대속의 역할입니다. 오 늘날에는 순교와 다른 모습으로 대속의 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사랑과 봉사, 희생을 기꺼이 바치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대속의 역할을 해야 하겠습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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