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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도 당신처럼 낮게 하소서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3-01 조회수1,492 추천수0 반대(0) 신고

 

 우리도 당신처럼 낮게 하소서
인간이 되어 오신 주님께서는

당신이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으로

이끄시려고 안간힘을 쓰셨고
죽어서도 우리들에게 빵과

포도주가 되시어 성체성사의

완전한 사랑이 되셨을 뿐만 아니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당신께서는 우리들에게

사랑을 펼치시고 사랑만이
세상 빈곤의 격차를 줄이고

고통에 머문 이들에게
따뜻한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시지만
세상 물질에 빠져 풍요함만

쫒고 있는 우리들은
자신만을 고집하며 빈부의

격차만 키우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사람들은

자신만을 고집하고 있으며
외면당하는 무관심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이들이
주님의 자녀를 포기하고

하느님을 떠나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떠난 자들에

대해 “떠났는가?” 하는
정도만 생각할 뿐,

회유하려고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모든 이들을 당신의 품으로

 인도하여 이 땅에서부터
천국의 삶을 누리게 하고 싶은

하느님 뜻과는 달리
우리들은 나만 잘 살고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느님 자녀이기를

바라고 있기도 합니다.
갈수록 냉혹해져가고 있는

삶에 방법은 없을까요?
아무렇게나 던져놓는 동전

하나이지만 그것을 모으면
가난 이웃에게 먹을 것과

추위에 떨고 있는 이에게
따뜻한 물 한 모금을 제공해

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버리긴 해도 주기를

아까워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고쳐나갈 수 있을까요?
신앙을 가진 자는 하느님

자비에 의해 풍요롭지만
세속은 인간을 비인간적으로

몰아가고 고통 속에서
온갖 불안의 공포를

느끼도록 만들어 갑니다.
살아계신 하느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사랑이신 주님의 사랑을

베우고 실천하십시오.
주님께서 가장 낮은 자리에

오셔서 살아가신 것처럼
우리도 그분의 삶을 배우고

익히며 겸손하십시오.
그분이 사랑으로 구원으로

이끌고 계신 것처럼
우리도 가난한 이웃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그들이 주님의 대전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십시오.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것은

부활하신 주님을 증거할 수

있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들을 믿음의 문으로

들어서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믿고 섬기는 기쁨이

그들에게 전해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도

낮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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