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거지 라자로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3-01 조회수1,648 추천수1 반대(0) 신고

지난 연휴동안 경기도에 있는 행려자들 혹은 서울역에서 노숙하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그리고 그들에게 밥먹이고 그리고 몸도 목욕시키는 형제 공동체를 갔다왔습니다. 설 연휴라고 봉사하러 오는 분이 없었습니다. 정식 직원들만이 모여서 그 돌봄의 대상의 형제들에게 식사 시간에 밥을 주고 그리고 목욕시켜주고 그리고 설날에는 같이 놀아주었습니다. 그 곳에 있는 형제들이 그곳에서 적응하고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다시 서울역의 노숙의 장소로 돌아가는 분도 있다고 합니다. 거지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 인생의 아무런 희망을 찾지 못하고 하루 식사와 잠자리를 찾기 위하여서 이곳 저곳 찾아다니는 것이 노숙인의 삶이지요 .. 그곳에서도 울타리 안에 있다 뿐이지 어떤 장래의 무엇인가를 위한 활동은 않보였습니다.. 그런 노숙자들과 오늘 나오는 라자로를 보면서 라자로는 말그데로 노숙자로서 인생의 희망이 없이 한생을 살다가 죽어간 사람일까 ? 그런데 그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인간의 이기심 혹은 자신의 성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요 그러나 주님을 따르는 삶은 나를 버리고 등지고 살아가는 것이 주님을 따르는 삶이지요 그래서 주님이 당신의 공생활하실때 주님을 보고 미친사람이요 먹보요 술꾼이라고 하였습니다.. 나 주심적인 삶에서 당신 중심적인 삶으로 가는 것이 세상과 역행하는 삶이지요 .. 내어 놓는 삶 .. 물질의 풍요를 쫒지 않고 오직 주님 중심으로 살아가는 삶.. 이 삶을 세상 사람들이 볼때는 거지로 보이고 그리고 좀 이상한 것이지요 ..아니 저사람들은 우리와 다르네 .. 자기자신안에는 항상 비움을 유지한체로 살아가기에 ..그러니 항상 주님은 그를 연민의 정으로 바라보고 그리고 따뜻한 밥을 주고 싶은 마음이 주님안에 있는 것이지요 ..거지가 거지가 아니지요 .. 비움의 모습이 세상에서는 거지의 모습으로 보여진 것이지요 ..주님의 일을 한다는 것이 순간 순간이 결단이고 선택이지요.. 쉬운 결단은 아니지요 ..노숙자들을 돌보는 수사님과 수녀님들의 삶이 편한 것이겠어요 ? 매순간 버거운 일들이 순간 순간 몰려드는 삶이 그분들의 삶이지요 ... 인간적으로 보면 힘들고 왜 내가 사서 고생하지 하는 삶이 그분들의 삶이지요.. 그런데 역으로 보면 그분들이 그렇게 하는것은 그분은 주님을 대신하여서 기쁨의 근원역할을 하시는 것입니다.. 인생의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노숙자에게 희망을 찾게 하여주고 그리고 그들에게 의미를 부여하여주는 분들이 신부님 수녀님들이지요.. 그들과 함께 하면서 영혼의 순수성을 찾아가는 것이지요 .. 그리고 노숙자들도 같이 영혼의 순수성을 찾아가지요 .. 그것은 우리에게도 같은 소명입니다.. 영적으로 바라봄에.. 영적인 행복을 찾아감에 ..항구하기를 빌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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