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3월 5일(예수님께서는 엘리야나 엘리사처럼 유다인들에게만 파견되신 것이 아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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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3-05 | 조회수1,727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자) 사순 제3주간 월요일] 말씀의초대 엘리사 예언자가 아람 임금의 군대 장수인 나아만의 나병을 고쳐 주자 나아만은, 온 세상에서 이스라엘 밖에는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는다고 말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나자렛 회당에서,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며 엘리야와 엘리사 예언자의 이야기를 하신다. ◎제1독서◎ <이스라엘에는 나병 환자가 많이 있었지만 아무도 깨끗해지지 않고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깨끗해졌다. (루카 4,27 참조).> 말씀입니다. 5,1-15ㄷ 1 아람 임금의 군대 장수인 나아만은 그의 주군이 아끼는 큰 인물이었다. 아람에 승리를 주셨던 것이다. 나병 환자였다. 약탈하러 나갔다가, 소녀 하나를 사로잡아 왔는데, 곁에 있게 되었다. 여주인에게 말하였다. 사마리아에 계시는 예언자를 만나 보시면 좋겠습니다. 나병을 고쳐 주실 텐데요.” 자기 주군에게 나아가, 온 소녀가 이러이러한 말을 하였다고 아뢰었다. 말하였다. 임금에게 편지를 써 보낼 터이니, 가 보시오.” 은 열 탈렌트와 금 육천 세켈과 예복 열 벌을 가지고 가서, 편지를 전하였다. 이렇게 쓰여 있었다. 닿는 대로, 내가 나의 신하 나아만을 임금님에게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 그의 나병을 고쳐 주십시오.” 이 편지를 읽고 옷을 찢으면서 말하였다. 죽이고 살리시는 하느님이란 말인가? 나에게 나병을 고쳐 달라고 하다니! 그가 찾고 있다는 사실을 그대들은 분명히 알아 두시오.” 엘리사는 이스라엘 임금이 옷을 찢었다는 소리를 듣고, 보내어 말을 전하였다. 옷을 찢으셨습니까? 그를 저에게 보내십시오. 예언자가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군마와 병거를 거느리고 와서 멈추었다. 시켜 말을 전하였다. 일곱 번 몸을 씻으십시오. 깨끗해질 것입니다.” 발길을 돌리며 말하였다. 나와 서서, 주 그의 하느님의 이름을 부르며 흔들어 이 나병을 고쳐 주려니 생각하였다. 아바나와 파르파르는 이스라엘의 어떤 물보다 더 좋지 않으냐? 깨끗해질 수 있지 않겠느냐?” 내며 발길을 옮겼다. 그에게 다가가 말하였다. 어려운 일을 시켰다면 하지 않으셨겠습니까? 몸을 씻기만 하면 깨끗이 낫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하느님의 사람이 일러 준 대로, 일곱 번 몸을 담갔다. 살처럼 새살이 돋아 깨끗해졌다. 모두 거느리고 하느님의 사람에게로 되돌아가 “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밖에는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습니다.” ◎화답송◎ 시편 42(41),2.3 43 (42),3.4(◎ 42〔41〕,3) ◎복음환호송◎ ◎ 제 영혼이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언제 가서 뵈오리이까?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 제 영혼이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언제 가서 뵈오리이까?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하느님의 얼굴을 언제 가서 뵈오리이까? ◎ 제 영혼이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언제 가서 뵈오리이까? 진리를 보내시어, 저를 인도하게 하소서. 당신의 거룩한 산, 당신의 거처로 데려가게 하소서. ◎ 제 영혼이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언제 가서 뵈오리이까? 나아가오리다. 제 기쁨과 즐거움이신 하느님께 나아가오리다. 하느님, 저의 하느님, 비파 타며 당신을 찬송하오리다. ◎ 제 영혼이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언제 가서 뵈오리이까? 시편 130(129),5.7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그분 말씀에 희망을 두네. 주님께는 자애가 있고 풍요로운 구원이 있네.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복음◎ <예수님께서는 엘리야나 엘리사처럼 유다인들에게만 파견되신 것이 아니다.> 복음입니다. 4,24ㄴ-30 가시어 회당에 모여 있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이 닫혀 온 땅에 큰 기근이 들었던 엘리야 때에, 많이 있었다. 그들 가운데 아무에게도 파견되지 않고, 과부에게만 파견되었다.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나병 환자가 많이 있었다. 아무도 깨끗해지지 않고,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깨끗해졌다.” 모든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화가 잔뜩 났다. 들고일어나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다. 지어져 있었는데, 그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였다.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가셨다. ◎오늘의묵상◎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나자렛의 회당에 들어가셔서 이사야 예언자가 말한 ‘하느님의 희년’을 선포하십니다. 나자렛 사람들은 목수 요셉의 아들이 어찌 저렇게 권위 있게 말할까 놀라워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출신, 외모와 학력에 집착하여 믿음을 가지지 못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엘리야 예언자가 시돈 지방 사렙타 과부에게 베푼 기적, 엘리사 예언자가 아람 임금의 군대 장수인 나아만에게 베푼 기적을 말씀하시며 믿음을 가지도록 권고합니다.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을 벼랑까지 끌고 가서 죽이려 합니다. 나자렛 사람들은 아직도 이방인을 멸시하고 종교적 우월감에 빠져 있어 예수님을 구세주로 받아들이지 못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큰 강이며 ‘하느님의 영이 머무는 강’ 으로 유명합니다. 엘리야는 자신의 외투로 요르단강을 치자 물이 갈라져 건널 수 있었으며, 엘리사는 엘리야의 외투로 같은 기적을 행하였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요르단강에 일곱 번 몸을 씻고 나병이 낫자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온 세상에서 이스라엘 밖에는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습니다.” 이것은 엘리사 예언자가 한 말을 믿은 한 이방인의 신앙 고백입니다. 비례하지 않습니다. 믿음은 어린이와 같이 단순한 마음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일수록 커집니다. 많은 사람들은 하느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실제로 그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계산, 열등감이나 우월감, 선입견을 앞세우면 우리 안에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깊어지지 않습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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