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3월 8일(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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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3-08 | 조회수1,727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3월 8일 [(자) 사순 제3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예레미야 예언자는 백성들에게, 주님께서 명령하시는 길만 온전히 걸으면 그들이 잘될 것이라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내신다고 하는 이들에게, 사탄도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버티지 못한다며, 당신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당신을 반대하는 자라고 하신다. ◎제1독서◎ <이 민족은 주 그들의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민족이다.>> 말씀입니다. 7,23-28 말씀하신다. 23 이런 명령을 내렸다. 나는 너희 하느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 길만 온전히 걸어라. 그러면 너희가 잘될 것이다.’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고집스럽게 걸었다. 나온 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곧 예언자들을 날마다 끊임없이 그들에게 보냈다. 나에게 순종하거나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자기네 조상들보다 더 고약하게 굴었다. 말씀을 전하더라도 그들은 네 말을 듣지 않을 것이고, 응답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말하여라.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않은 민족이다. 사라지고 끊겼다.’” ◎화답송◎ 시편 95(94), 1-2.6-7ㄱㄴㄷ.7ㄹ-9 (◎ 7ㄹ과 8ㄴ)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구원의 바위 앞에 환성 올리세. 감사하며 그분 앞에 나아가세. 노래하며 그분께 환성 올리세. ◎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우리를 내신 주님 앞에 무릎 꿇으세. 그분은 우리의 하느님, 우리는 그분 목장의 백성, 그분 손이 이끄시는 양 떼로세. ◎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므리바에서처럼, 마싸의 그날 광야에서처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거기에서 너희 조상들은 나를 시험하였고, 내가 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떠보았다.” ◎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복음환호송◎ 요엘 2,12-13 참조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나는 너그럽고 자비로우니 이제 마음을 다하여 나에게 돌아오너라.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복음◎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다.> 복음입니다. 11,14-23 14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말을 못하는 이가 말을 하게 되었다. 놀라워하였다. 몇 사람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한다.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재판관이 될 것이다.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덤벼들어 그를 이기면, 무장을 빼앗고 나를 반대하는 자고,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오늘의묵상◎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시자 놀란 군중들은 그분을 시험하려 하고 그분의 정체성을 의심합니다. 급기야 그들은 예수님을 베엘제불의 하수인으로 격하시킵니다. 예레미야 예언자의 말대로 ‘그들의 입술에서 진실이 사라지고 끊기게’ 된 것입니다. 대답은 명백합니다.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사악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악의 세력이 추출되고 있으니 명확한 선택을 하라.’고 요구하십니다. 이러한 선택을 ‘두 개의 깃발’로 표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당신의 백성으로 부르시며 하늘 나라의 깃발 아래 모이도록 하십니다. 반면에 루치펠은 어둠의 나라의 깃발 아래 모이도록 교묘한 속임수로 사람들을 현혹시킵니다. 깃발 아래 모인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권능으로 악의 세력을 쫓아내는 주님의 일꾼입니다. 우리는 사탄 편에 서지 않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의 일을 하려고 날마다 결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사람들도 가끔은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 하느님의 일인가?’ 하는 의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의 기준은 선한 지향과 그 열매입니다. 우리가 위선과 허영의 마음이 앞선 채 좋지 않은 열매를 거둔다면 하느님의 일을 하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반대로 희생과 봉헌의 마음으로 평화롭고 선한 열매를 맺는다면 우리는 그리스도 편에 선 사람들입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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