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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8.03.08)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3-08 조회수2,622 추천수6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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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3월 7일

사순 제3주간 수요일

제1독서 예레 7,23-28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내 백성에게

23 이런 명령을 내렸다.

 ‘내 말을 들어라.

나는 너희 하느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길만 온전히 걸어라.

그러면 너희가 잘될 것이다.’
24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제멋대로 사악한 마음을

따라 고집스럽게 걸었다.

그들은 앞이

아니라 뒤를 향하였다.

25 너희 조상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는 내 모든 종들,

 곧 예언자들을 날마다 끊임없이

그들에게 보냈다.

26 그런데도 그들은 나에게

순종하거나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목을 뻣뻣이 세우고 자

기네 조상들보다 더

 고약하게 굴었다.

27 네가 그들에게 이 모든

말씀을 전하더라도 그들은

네 말을 듣지 않을 것이고,

그들을 부르더라도

응답하지 않을 것이다.

28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이 민족은 주 그들의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훈계를 받아들이지

않은 민족이다.

들의 입술에서

진실이 사라지고 끊겼다.’”

복음 루카 11,14-23

그때에

14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마귀가 나가자 말을 못하는

이가 말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군중이 놀라워하였다.

15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다.

16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17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18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

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한다.

19 내가 만일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그러니 바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20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21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22 그러나 더 힘센 자가

덤벼들어 그를 이기면,

그자는 그가 의지하던

무장을 빼앗고 저희끼리

전리품을 나눈다.
23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인간관계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를 하고 있던 미국의

심리학자이며 감정 코치인

존 가트맨은 다음과

같은 발표를 했습니다.
“부부간의 긍정적인 소통과

부정적인 소통이 5:1일 때

결혼 생활이 순탄할 확률이 높고,

이 비율이 1:1일 때는 이

혼하게 될 확률이 높다.

직장에서도 긍정과 부정의

통 비율이 3:1을 웃도는 팀이

못 미치는 팀보다 월등히 높은

생산성을 발휘한다.

부정적인 소통이 잦은 팀은

성장이 멈추었고,

생산성도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긍정적인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는 발표입니다.

분명히 긍정적인 마음이 삶을

좀 더 나은 쪽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부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판단하고 행동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사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대부분은 삶 안에서

활력을 보입니다.

이 활력을 보고서 사람들이

모여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곧 새로운 기회와 생각

그리고 놀라운 정보가 유입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늘 부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부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 곁에 오랫동안

있기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들 곁에 사람들이

모여들지 않습니다.
이러한 긍정적 심리학이 요즘에

큰 두각을 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회 안에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게도

여러 면에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이득을 주기 때문입니다.

렇다면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말과

행동을 하는데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신 예수님을

향해서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라고 말합니다.

사실 말도 안 되는 것이었지요.

예수님께서도 직접 말씀하셨듯이,

 마귀들이 인간들을 유혹하기

위해서 자기편을 없애버려는

어리석인 행동은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말을 해서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일까요?

마귀를 없애는 모습을 보면서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주님을 향한 부정적인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려는

마음 자체를 갖지 않으려고 하고,

무조건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주님의 모습을 바라보니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직접

오신 주님을 제대로 알아볼 수

없었던 것입니다.
어떤 형제님께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동생을 잃은 것입니다.

이 과정이 너무 억울했기에

분노가 가득했습니다.

바로 그때 그의 어머니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슬퍼할 수는 있지만

 분노해서는 안 된다.”
어머니의 큰 지혜가

 보이는 말씀입니다.

분노할수록 제대로 된

 판단과 행동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주님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면

분명히 주님을 제대로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주님을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십니까?

내가 바라보는 시각을

제대로 세워야 합니다.

머리가 아닌 마음에서

나오는 사랑은 모두

진실하고 아름답다.

(비사리온 벨린스키)

 

존 가트맨

"마음을 담는 것"

(‘좋은생각’ 중에서)

2017년 가장 깨끗한 공항’으로

 뽑힌 일본 하네다 공항에는

숨은 일등 공신이 있다.

바로 청소부 니이츠 하루코.
그녀가 갓 일을 시작했을 땐

청소 기술을 익히는 데

최선을 다했다.

상사는 칭찬 대신

“마음을 더 담으세요.”

라고 말했다.
어느 날 상사의 추천으로

전국 빌딩 클리닝 기능

경기 대회에 나간 그녀는

예선 2위를 했다.

전국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출전권을 얻었으나 1위를

하지 못해 실망했다. 
그 무렵 공항 로비에서

부모님의 품을 빠져나와

바닥을 엉금엉금 기는

아기를 발견했다.

그녀는 불현 듯 깨달았다.

‘아기가 기어 다니는 바닥을

지저분한 걸레로 닦아도 될까?’

줄곧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일했던 그녀는 이용자들의

마음으로 청소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결과 전국 대회에서

최연소 우승을 했다.
마음을 고쳐먹자 태도도 바뀌었다.

 아이들이 비행기를 쳐다보느라

유리벽에 손자국을 내는 일에

더 이상 스트레스 받지 않았다

아이들 손길이 닿는 아랫부분까지

꼼꼼히 닦고, 부모가 아이들을

그냥 두는 것도 공항의

청결을 믿기 때문이라 여겼다.
“저에게 일이란 마음을 담는 거예요.

어떤 것이든 마음을 담아야만

 진정으로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어요.

다양한 아이디어도 떠오르고요.

프로답게 청소한 덕에 저 스스로

평온해지면 행복한 기운이 퍼져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된다고 믿어요.”

니이츠 하루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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