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3/9♣.기도 없는 사랑은 거짓입니다.(김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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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미숙 | 작성일2018-03-09 | 조회수2,543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마르코12,29-31)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오늘은 좀 엉뚱한 질문으로 시작해보고 싶습니다. 여기에는 깊은 뜻이 숨겨져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저는 힘든 처지의 사람들 안에서 예수님을 만납니다.” 라고 말하며, 자신은 미사에 참례할 필요가 없고 기도할 시간도 없으며, 그럴 시간이 있으면 한 사람에게라도 더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은 가장 중요한 것을 하나 잊고 있습니다. 엇나간 과정과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잊고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집착이던지, 자기과시던지 자기만족이던지 간에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사람을 대할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느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하느님에 대한 사랑이 우선적입니다. 그러기에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우선 순위를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라는 말은 기도하라는 말과도 통합니다.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https://www.facebook.com/kdycmf?fref=hovercard&hc_location=friends_tab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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