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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년 3월 11일(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3-11 조회수2,311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8년 3월 11일 주일

 [(자) 사순 제4주일]

이 미사에서는 보라색 또는

분홍색 제의를 입는다.

악기를 사용할 수 있고,

제대에 꽃 장식을 할 수 있다.
파스카 성야에 그리스도교

입문 성사들을 받을 예비

신자들을 위한 세례 준비로

둘째 수련식을

이 주일에 거행한다.

이 수련식에서는 고유 기도문과

고유 전구를 사용한다.

▦ 오늘은 사순 제4주일입니다.

선하고 진실하신 하느님께서는

끝없이 방황하는 이들을

회개하도록 부르시고,

성자의 십자가로 악의

상처를 낫게 하십니다.

 우리는 은총으로 새로운

영을 받아 주님의 영원한

사랑에 응답하여야 합니다.

말씀의초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는

온 나라에 명을 내리고

칙서를 반포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켜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게

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우리는 믿음을 통하여

은총으로 구원을 받았으며

이는 하느님의 선물이라고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니코데모에게,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이스라엘 백성의 유배와 해방으로

주님의 분노와 자비가 드러난다.>
▥ 역대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36,14-16.19-23
그 무렵

14 모든 지도 사제와

백성이 이방인들의

온갖 역겨운 짓을 따라

주님을 크게 배신하고,
주님께서

친히 예루살렘에서

성별하신 주님의 집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15 주 그들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과

당신의 처소를 불쌍히

여기셨으므로,
당신의 사자들을 줄곧

그들에게 보내셨다.
16 그러나 그들은 하느님의

사자들을 조롱하고 그분의

말씀을 무시하였으며,
그분의 예언자들을 비웃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주님의 진노가 당신

백성을 향하여 타올라
구제할 길이 없게 되었다.
19 그들은 하느님의 집을

불태우고 예루살렘의

성벽을 허물었으며,
궁들을 모두 불에 태우고

값진 기물을 모조리

파괴하였다.
20 그리고 칼데아 임금은

칼을 피하여 살아남은

자들을 바빌론으로 유배시켜,
그와 그 자손들의 종이

되게 하였는데,
이는 페르시아 제국이

통치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21 그리하여 주님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이 땅은 밀린 안식년을

다 갚을 때까지
줄곧 황폐해진 채

안식년을 지내며

일흔 해를 채울 것이다.”
22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 제일년이었다.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의

마음을 움직이셨다.
그리하여 키루스는

온 나라에 어명을 내리고

 칙서도 반포하였다.
23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는

이렇게 선포한다.
주 하늘의 하느님께서

세상의 모든 나라를

나에게 주셨다.
그리고 유다의 예루살렘에

당신을 위한 집을 지을

임무를 나에게 맡기셨다.
나는 너희 가운데 그분

백성에 속한 이들에게는
누구나 주 그들의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기를 빈다.

그들을 올라가게 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37(136),

1-2.3.4-5.6(◎ 6ㄴㄹ)
◎ 내가 너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내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으리라.
○ 바빌론 강 기슭 거기에 앉아

시온을 그리며 눈물짓노라.

그 언덕 버드나무 가지에

우리의 비파를 걸었노라.

◎ 내가 너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내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으리라.
 ○ 우리를 포로로 잡아간 자들이

노래를 부르라 하는구나.

압제자들이 흥을

돋우라 을러대는구나.

“시온의 노래를 불러라.

우리에게 한 가락 불러 보아라."

◎ 내가 너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내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으리라.
 ○ 우리 어찌 남의 나라

낯선 땅에서 주님의 노래

부를 수 있으랴?

예루살렘아, 너를 잊는다면,

내 오른손이 굳어 버리리라.

◎ 내가 너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내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으리라.
○ 내가 만일 예루살렘

너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너를 가장 큰 기쁨으로

삼지 않는다면,

내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으리라.

◎ 내가 너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내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으리라.

◎제2독서◎

<잘못을 저질러 죽었던 여러분은

 은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2,4-10
형제 여러분,

4 자비가 풍성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으로,
5 잘못을 저질러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 여러분은 이렇게 은총으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
6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그분과 함께

일으키시고 그분과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7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호의로,

당신의 은총이 얼마나

엄청나게 풍성한지를
앞으로 올 모든 시대에

보여 주려고 하셨습니다.
8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여러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9 인간의 행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기 자랑을

할 수 없습니다.
10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우리는 선행을 하도록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창조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선행을 하며 살아가도록

그 선행을 미리

준비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요한 3,16 참조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하느님은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네.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4-21
그때에 예수님께서

니코데모에게 말씀하셨다.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15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17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18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9 그 심판은 이러하다.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20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21 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즐거워하여라, 예루살렘아.

 그를 사랑하는 이들아,

모두 모여라. 슬퍼하던 이들아,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위로의 젖을 먹고

기뻐 뛰리라.”

 오늘 미사의 입당송은

사순 제4주일의

의미를 밝혀 줍니다.

교회는 희생과 단식을 하며

사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에게 부활의 영광이

있음을 미리 알려 주며

격려하고 있습니다.

이 주일에는 사제도 보라색

제의 대신 기쁨을 나타내는

홍색 제의를 입을 수 있습니다.
바빌론강 기슭에서 시온을

그리워하며 눈물짓던 사람들,

예루살렘을 그리워하던

사람들이 키루스왕의 칙령으로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을 때,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사랑하심을

깨달았습니다.

유배의 고통 중에도

 하느님께서 그들을 버리지

않으심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영화와

치욕 속에 함께하시는

하느님의 존재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치욕적인 죽음을 맞으실 때에

 영광을 받으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는

죽음과 생명,

낮춤과 올림의 역학이

함께합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인류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음의

세계에 내려가셔서

죽음을 정복하시고

하늘 높이 올라가시어 닫혔던

하늘 나라의 문을 여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높이

 달리신 것은 하느님의 사랑을

온 세상에 보여 주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십자가의

신비를 통하여 당신의 무한한

사랑을 발견하기를 원하십니다.

십자가에 대한 믿음으로

하느님의 풍성한 구원을

체험한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사순 시기의 재계는 십자가의

비움을 향해 걸어가는 행위인

동시에 영광의 행진입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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