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3월 15일(너희를 고소하는 이는 너희가 희망을 걸어 온 모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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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3-15 | 조회수1,829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3월 15일 [(자) 사순 제4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주님께서는 모세의 간청을 들으시고 당신 백성에게 내리겠다고 하신 재앙을 거두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유다인들에게, 당신께서 하시는 일들과 성경이 당신을 위해 증언하는데도 당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그들을 고소하는 이는 예수님이 아니라 그들이 희망을 걸어 온 모세라고 하신다. ◎제1독서◎ <주님, 당신 백성에게 내리시려던 재앙을 거두어 주십시오.> 7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네가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온 너의 백성이 타락하였다. 길에서 빨리도 벗어나, 상을 부어 만들어 놓고서는, ‘이스라엘아, 데리고 올라오신 너의 신이시다.’ 하고 말한다.”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참으로 목이 뻣뻣한 백성이다. 그들을 삼켜 버리게 하겠다. 만들어 주겠다.” 하느님께 애원하였다. 큰 힘과 강한 손으로 내신 당신의 백성에게 진노를 터뜨리십니까? 해치려고 이끌어 내서는, 남지 않게 해 버렸구나.’ 하고 말하게 하시렵니까? 당신 백성에게 내리시려던 재앙을 거두어 주십시오. ‘너희 후손들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너희 후손들에게 주어, 차지하게 하겠다.’ 하며 맹세하신 당신의 종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이스라엘을 기억해 주십시오.” 당신 백성에게 내리겠다고 하신 재앙을 거두셨다. ◎화답송◎ 시편 106(105) 19-20.21-22.23 (◎ 4ㄱ) 호의로 저를 기억하소서. 송아지를 만들고, 금붙이로 만든 우상에 경배하였네. 풀을 뜯는 소의 형상과 그들의 영광을 맞바꾸었네. ◎ 주님, 당신 백성 돌보시는 호의로 저를 기억하소서. 위대한 일을 하신 분, 자기들을 구원하신 하느님을 잊었네. 함족 땅에서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갈대 바다에서 이루신 두려운 일들을 잊었네. ◎ 주님, 당신 백성 돌보시는 호의로 저를 기억하소서. 모세가 아니라면, 그들을 없애 버리겠다 생각하셨네. 모세는 분노하시는 그분 앞을 막아서서, 파멸의 진노를 돌리려 하였네. ◎ 주님, 당신 백성 돌보시는 호의로 저를 기억하소서. ◎복음환호송◎ 요한 3,16 참조 찬미받으소서.)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네. 찬미받으소서.) ◎복음◎ <너희를 고소하는 이는 너희가 희망을 걸어 온 모세이다.> 복음입니다. 5,31-47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증언하면 내 증언은 유효하지 못하다. 증언하시는 분이 따로 계시다. 그분의 증언이 유효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사람들을 보냈을 때에 그는 진리를 증언하였다.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는 것은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빛을 내는 등불이었다. 즐거움을 누리려고 하였다.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이 있다. 완수하도록 맡기신 일들이다.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보내셨다는 것이다. 아버지께서도 나를 위하여 증언해 주셨다. 들은 적이 한 번도 없고 그분의 모습을 본 적도 없다. 너희 안에 머무르게 하지 않는다. 너희가 믿지 않기 때문이다. 생명을 찾아 얻겠다는 생각으로 성경을 연구한다. 위하여 증언한다. 생명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다. 영광을 받지 않는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안다. 이름으로 왔다.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너희는 그를 받아들일 것이다. 영광을 주고받으면서 영광은 추구하지 않으니, 믿을 수 있겠느냐? 아버지께 고소하리라고 생각하지는 마라. 너희가 희망을 걸어 온 모세이다. 나를 믿었을 것이다.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그의 글을 믿지 않는다면 나의 말을 어떻게 믿겠느냐?” ◎오늘의묵상◎ 이스라엘 백성이 수송아지를 만들어 섬기는 모습은 쉽게 우상을 섬기고 탐욕을 부리는 인간의 모습을 대변합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안위를 위하여 금붙이로 만든 우상을 섬기거나 능력이 있는 대상을 찾아다닙니다. 섬긴 죄를 용서해 달라고 비는 중개자임에도, 그들이 수송아지를 섬기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 ‘증언판’을 깨트립니다. 그 증언판은 하느님께서 손수 새기신 것으로 계약의 근거가 됩니다. 모세는 하느님과 백성들 간에 계약이 파기되었음을 알린 것입니다. 고소하는 사람은 모세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새로운 모세의 출현을 예언한 신명기 18장 15절을 상기시킵니다. “나와 같은 예언자를 일으켜 주실 것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야 한다.” 베드로 사도는 이러한 예언이 예수님에게서 이루어졌음을 설교합니다(사도 3,20-23 참조)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모세의 예언을 거역하는 사람입니다. 필요로 하지 않으시고 사람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실 필요가 없는 분이십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맡기신 일과 활동 자체가 그분께서 메시아이심을 증명합니다. 사실 세례자 요한은 이미 예수님께서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어린양”이심을 증언하였습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받아들이지 않고 적개심을 가졌습니까? 그 이유는 그들이 우상과 탐욕에 사로잡혔고, 하느님의 말씀을 올바로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그러한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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