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3/20♣.희망해야 합니다. 믿어야 합니다.(김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작성자신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8-03-20 조회수2,342 추천수4 반대(0) 신고

 

 

“내가 언제나 그분 마음에 드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요한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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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 얼마나 당당하고 대단한 고백입니까?

이런 고백이 우리의 삶에서 과연 가능할까요?
이미 지난 시간들을 뒤돌아볼 때,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이 정직한 우리의 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희망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수없이 그분의 마음을 아프게 할 일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하지만, 적어도 내 의지로 그분을 아프게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나를 희망해야 합니다.
또한 나의 모자람 때문에 그분을 아프게 하는 일이 생긴다 하더라도,

무릎 꿇고 철저하게 용서를 청하는 내 자신의 모습을 희망해야 합니다.

그리고,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나약함도 그분과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바로 이를 믿는 것이 신앙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각자의 부족한 모습으로 살다가 이 삶을 마감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부족함이 그분을 향한 사랑마저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분을 만나야 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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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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