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3월 22일(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날을 보리라고 즐거워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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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3-22 | 조회수1,740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3월 22일 [(자) 사순 제5주간 목요일] 말씀의초대 하느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많은 민족들의 아버지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아브라함이라는 이름을 주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은 당신의 날을 보리라고 즐거워하였다며, 당신은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고 하신다. ◎제1독서◎ <너는 많은 민족들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 말씀입니다. 17,3-9 3 아브람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자, 하느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너와 맺는 내 계약은 이것이다. 아버지가 될 것이다. 아브람이라 불리지 않을 것이다. 이제 너의 이름은 아브라함이다. 민족들의 아버지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많은 자손을 낳아, 여러 민족이 되게 하겠다. 임금들도 나올 것이다. 그리고 네 뒤에 오는 후손들 사이에 영원한 계약으로 세워, 후손들에게 하느님이 되어 주겠다. 나그네살이하는 이 땅, 너와 네 뒤에 오는 후손들에게 영원한 소유로 주고, 되어 주겠다.”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대대로 지켜야 한다.” ◎화답송◎ 시편 105(104), 4-5.6-7.8-9(◎ 8ㄱ) 영원히 기억하셨네. 언제나 그 얼굴을 찾아라. 그분이 이루신 기적과 이적을, 그분 입으로 내리신 판결을 기억하여라. ◎ 주님은 당신의 계약 영원히 기억하셨네. 아브라함의 후손들아, 그분이 뽑으신 야곱의 자손들아! 그분은 주 우리 하느님, 그분의 판결이 온 세상에 미치네. ◎ 주님은 당신의 계약 영원히 기억하셨네. 천대에 이르도록, 당신의 계약 영원히 기억하시니, 아브라함과 맺으신 계약이며, 이사악에게 내리신 맹세라네. ◎ 주님은 당신의 계약 영원히 기억하셨네. ◎복음환호송◎ 시편 95(94),7.8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날을 보리라고 즐거워하였다.> 복음입니다. 8,51-59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말한다.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 예수님께 말하였다. 마귀 들렸다는 것을 알았소. 예언자들도 그러하였는데, 맛보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하고 있소. 죽었는데 당신이 그분보다 훌륭하다는 말이오? 그런데 당신은 누구로 자처하는 것이오?” 영광스럽게 한다면 나의 영광은 아무것도 아니다. 하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우리의 하느님이시다.’ 하고 말하는 바로 그분이시다. 못하지만 나는 그분을 안다. 못한다고 말하면 거짓말쟁이가 될 것이다. 또 그분의 말씀을 지킨다. 나의 날을 보리라고 즐거워하였다. 기뻐하였다.” 예수님께 말하였다. 되지 않았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다는 말이오?”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에게 말한다.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 돌을 들어 예수님께 던지려고 하였다. 몸을 숨겨 성전 밖으로 나가셨다. ◎오늘의묵상◎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설명은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 매우 생소한 이야기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모두 죽게 되어 있는데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 라는 말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유다인들은 예수님을 헛소리를 하는 사람이나 마귀 들린 사람으로 단정합니다. 예수님의 주장은 “나는 아브라함이 태 어나기 전부터 있었다.” 하고 확대됩니다. 믿음의 아버지인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자처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유다인들에게 예수님의 이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는 모욕으로 들립니다. 급기야 그들은 예수님께 돌을 던져 죽이려고 합니다. 이 논쟁은 세속의 관점과 하느님의 관점 사이에서 일어난 충돌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세속의 관점에서 보면 가난한 목수의 아들이며 군중이 따르는 훌륭한 예언자에 불과합니다. 그러한 예수님을 영원하신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 세상의 것을 초월합니다. 보고 듣고 만질 수 없는 세상에까지 도달하는 영혼의 시야가 열려야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삼위일체의 친교 안에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를 알고 그분의 말씀을 실행합니다. 하느님의 뜻과 계획을 우리에게 전해 줍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구세주를 알아보고, 어둠 속에 머무는 사람은 그 말씀을 알아보지 못하고 배척합니다. 우리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열려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류한영 베드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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