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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유다와 베드로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3-27 조회수1,461 추천수1 반대(0) 신고

생활하면서 항상 다짐하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을 속이지 말자 .. 그리고 내가 실력이 없는것에 대하여서 숨기려하거나 혹은 나를 포장하려 들지 말자..그리고 정직과 성실함으로 항상 나에게 다가오는 것을 맞아 들이자가 저가 생각하는 신조입니다.. 정직은 무엇인가 ? 있는 그데로의 모습을 바로 보고 그리고 주님과 나의 관계를 냉철히 보고 주님이 판단하셔야 하는 것을 내가 판단하지 말자입니다..있는 그데로의 나의 모습을 바라보고 부족한 것은 부족한 그데로 받아들이고 좋은 것은 더욱 발전시키는 내가 되자는 것이고 성실은 주어진 일에 물러섬이 없이 땀을 흘리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겠지요 .. 오늘 복음과 저의 생활 신조와 무슨 관계가 있냐고 물어보시겠지요 ? 주님과 저의 관계도 정직함이 부족하면 유다와 같이 될것이고 그리고 성실함이 없다면 순간을 모면하기 위하여서 베드로와 같이 될것입니다.

우리가 유다하면 예수님을 배반하고 그리고 예수님을 팔아넘긴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유다와 같은 사람인가 한번 묵상하여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유다는 어제 복음에서도 나왔듯이 막달라 마리아가 향유를 쏟아서 자신의 머리로 적셔서 그것을 주님의 발을 닦아 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유다는 그 장면을 보고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에게 도와주는 것이 낳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장면을 주님은 보시고 막달라 마리아의 행위를 보시고 그 여인이 하는 것을 가만히 놓아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여인의 마음에는 주님이 중심이 되고 나의 모든것이라는 것을 행위로서 보여주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자신의 가치척도에 의해서 그를 판단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여인뿐만 아니라 주님까지도 자신의 기준 척도로 판단하고 자신의 행동을 한다는 것이지요 .. 자신의 기준이 올으면 좋은 상을 받고 그렇지 않으면 벌을 받을 것이라고 믿고 사는 사람일것입니다. 그러나 이게 뭐 어때서 ? 하겠지요 ..하지만 주님을 따른 다는 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그분의 가치체계를 온전히 받아들여서 자신의 것으로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주님과 나는 하나입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씀이지요 그런데 유다는 주님과 난 하나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에 의하여서 만난것이라고 믿는 것이지요 .. 그렇기 때문에 주님을 배반할수 있다는 것이지요 더욱 근복적인 것은 유다가 섬기는 주체는 주님이 아니라 자기 자신입니다.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서 쉽게 배신할수 있다는 것이지요 ..

그런데 또다른 종류의 사람이 등장합니다. 베드로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으로 부터 부르심을 받고 나서 자신의 그물을 던지고 주님을 따라나섭니다. 그런데 베드로와 주님의 관계는 하늘과 땅을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내가 누구냐하니 베드로는 나와서 당신은 하느님의 아들입니다라는 고백을 하면서 주님으로 부터 너는 베드로이다 반석이다 하면서 베드로를 칭찬하기도 하십니다. 그런데 잠시 후 주님께서 난 얼마동안의 고통을 받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고통을 받는 다는 말을 듣고 주님 절대로 그런일이 일어나면 않된다고 하니 주님께서는 사탄이라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십니다. 세속적인 용어로 베드로는 천방지축과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다혈질 적이고 그리고 문제도 많이 일으키고 그리고 주님이 부활하시고도 베드로는 주님을 뵙고도 다시금 고기배를 운항합니다. 이런 천방 지축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쿼바디스도미네 라는 말이 있지요 ..주님이 부활하시고 주님이 하늘로 올라가시고 나서 제자들은 많은 박해를 받습니다. 이때 도망가려는 베드로를 주님은 보십니다. 그리고 너 어디가느냐 하면서 베드로의 가는 길을 막으시고 오던길을 다시 가도록 주님은 베드로의 발을 돌립니다. 이런면으로 볼때 베드로는 형편없는 사람같습니다. 강온탕을 자주 왔다갔다 하는 모습에 우리는 이런말을 합니다. 천방지축 베드로 어찌 그가 주님의 수제자인가 ? 그러나 베드로를 바라볼 때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바라본다면 당연히 천박하게 볼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 본인이 나라면 베드로에게 손가락질하는 것을 막을 것입니다. 어찌보면 베드로는 우리보다 훨씬 휼룡한 분이시지요 .. 천박하고 감정의 기복이 심했지만 베드로는 항상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였고 그리고 주님에 대한 열성은 누구 못지 않게 휼룡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가 잦은 실수를 하였다고 하지만 그 실수는 이런것일것입니다. 우리가 자신의 성안에서 머물면 주님과 하나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자신의 성을 벗어나서 주님과 하나되기 위하여서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거칩니다. 쓰러지면 다시 일어나고 그런 행동을 반복적으로 행합니다.. 넘어짐은 인간의 불완전함을 의미하고 다시 일어서려하는 마음은 그의 주님에 대한 열정을 보는 것 같습니다. 피나는 노력을 보는 것 같아요 주님과 하나되기 위해서 인간의 몸부림이 보여집니다.. 베드로는 자신안에서는 구원을 얻을수 있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몸부림을치는 것이지요 .. 베드로와 유다의 극명한 차이점은 자기 자신안에서 구원이 없다는 것을 안 베드로는 죽을때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낸것이고, 유다는 자기자신안에 구원이 없다는 것을 모르고 자신안에 구원이 있다고 생각한 유다는 자신이 모신 주님을 팔아넘기고 나중에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고 나서, 절대적으로 생각한 내가 나의 선생님을 팔아먹었다는 것을 알고 내가 나를 용서하지 못한것이지요 .. 엄밀히 보면 그 안에는 주님이 없이 자기자신의 왕국을 그려왔다는 것이지요 .. 주님과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잠을 자도 나는 나,너는 너 라고 생각하고 주님을 동행한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와 유다의 운명이 결정된 것이지요 .. 주님을 따른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비록 천방지축으로 움직이고 있는 베드로이지만 그의 열정 만큼 ..그리고 주님에게로 넘어가려는 노력 만큼은 우리의 것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그것보다 항상 주님과 하나되는 삶을 살수 있도록 주님의 자비를 청하여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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