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다 이루어졌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3-30 조회수1,368 추천수1 반대(0) 신고

예전에 학교를 많이 떨어지고 해서 학교다니기만 하면  좋겠어요 하면서 기도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기도가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신학교를 가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주님에게 말씀드린것 입니다. 말로 않해도 신학교는 가게 해주시겠지 하면서 마음으로는 신학교를 목적으로 하고 기도를 드린것이지요 사람의 마음까지도 아시는 분이기에 주님은 저의 기도를 꼭 들어주실 것으로 기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신학교는 몇번을 보아도 낙방인것입니다. 그 이유는 성적이 아주 않좋게 나와서 당연한 낙방인것이지요..아예 시험을 보지 말았어야 하는 저였습니다. 성적은 바닥인데 신학교 시험 보겠다고 하여서 시험만 보면 저 바닥이니 ..그래서 추천서를 작성하여주신 신부님 얼굴이 화끈 거리게 만든 사람이 저였으니까요 .. 기도는 하였지만 신학교는 못가고 눈물만 삼키는 사람이었지요 ..어쩔수 없이 간곳이 전문대학교 전자과 입니다. 절망 중에 절망이었지요 아니 왜 여기 내가 있나 하면서 절말 중에 절망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저는 전문대학교 전자과 하고는 전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 사람이었습니다. 한동안 패배감으로 배회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어찌 된것일까요 ? 전자과 들어와서 순탄하게 인생이 풀리는 것입니다. 대학도 당시로서는 편입하면 하늘에 별따기 정도로 어려운것이었는데 ..저로서는 서울에 있는 학교중에서도 전자공학에서 상위권에 있는 학교에 편입하게되었고 그리고 대학원은 우리나라에서 전자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학교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박사공부도 대구에서 재일 좋은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였지요 ..아니 남부지방에서는 제일 좋은 곳에서 매달 장학금 두둑히 받으면서 공부하였어요 .. 직장도 가장 좋은 곳을 다닐수 있었고 나름 전자공학과들어와서 저에게 딱 맞는 옷을 입은것 같은 느낌으로 잘 살고있습니다.. 저가 저를 바라보았을때 인생에서 가장 절망이야 하는 것은 인간인 나의 생각이지 주님의 생각은 다른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주님의 수난기를 읽다보면 참으로 눈에서 눈물이 나오고 아니 왜 우리주님이 그들에게 죽음을 당하셔야 하나 ? 그것도 목요일날 저녁에 붙잡히시고 금요일 정오에 십자가에서 못박히시고 오후 3시에 죽음을 맞이하신 예수님이셨습니다. 24시간도 않되는 시간에 재판받고 그리고 십자가에 못이 박히고 그리고 죽음을 당하신 주님이십니다. 그것도 주님은 하느님의 아들이셨는데도 불구하고요 .. 우리눈에는 한없는 절망이요 그리고 세상이 무너져 가는 느낌이고 그리고 당신이 끌려가서 십자가에 못이 박히는 것을 묵상하면 눈물이 절로 나오고 그리고 당신이 신음하시면서 십자가에서 당신의 최후를 맞이하는 것을 보면서 세상 다끝났구나 하면서 절망감에 빠져서 허우적되는 저의 모습을 보게됩니다.. 그런데 신학교 낙방에서 보았듯이 가장 절망적인 순간이 당신의 얼굴을 드러내시려는 문이라는 것을 살아가면서 알게됩니다.. 몇번의 신학교 낙방 후 전문대학교 입학 .. 그후의 삶은 편탄한길 ..

주님의 수고 수난 후 죽음 ..이후의 길, 부활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은 하늘과 땅의 연결의 발판을 만들어 주셨고 그리고 참 하느님이 계시다는 것을 당신 스스로 희생을 통해서 보여주셨습니다.. 불사 불멸의 진리를 당신의 십자가를 통하여서 보여주셨습니다.. 그것이 부활이지요 .. 육적인 삶은 항상 변화무쌍합니다. 그것을 천상의 것으로 착각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천상의 삶을 동경하고,, 살기 위하여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마땅히 질머지고 나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비록 악의 유혹이 나를 죽음의 나락으로 몰고 갈 지라도 영혼의 마지막 주인공은 주님이십니다. 그분은 나를 불사불멸의 영원한 나라로 데려가실 것입니다. 그곳으로 가기 위하여서는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지요 ..그러면 주님은 나를 당신의 품에 안고 넘어의 세계로 가실것입니다..한없이 평온한 주님의 품에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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