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4-03 조회수2,103 추천수1 반대(0) 신고

사람마다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중에서 인생을 살면서 어느 한 분과는 같이 좋은 기억이 날것입니다. 저도 지금 돌아가신분들중에 기억에 남는 분은 저의 할머님이 가장 기억이 납니다. 그분은 저가 25세되던 해에 돌아가셨습니다. 할머님이 기억에 남는 것은 어려서 우리집이 아주 가난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사진사로서 활동하셨고 그런데 그 아버지의 벌이로서는 우리 집안이 먹고 사는데는 많이 많이 부족하였습니다.. 그래서 어머님이 같이 나가셔서 돈을 같이 벌었습니다. 그래야 우리 형제들 학비 조달하고 가사를 돌볼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어머님은 동생과 같이 돈을 벌러 나갔습니다. 저는 혼자 집에 있었지요 그때 항상 오셔서 저를 데리고 같이 있어주신 분이 할머님이셨어요 어려서는 항상 할머님이 우리 어머니 역할을 하셨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 처음 소풍을 가면 할머님이같이 가셨습니다.. 그리고 학교갔다가 집에 가기보다는 항상 할머님이 계신곳으로 가서 놀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할머님 밑에서 25세까지 같이 살았습니다 . 할머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많이 슬펐지요 .. 그런 할머님이 한번만 더 볼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항상 자리잡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할머님이 돌아가셔서 다시는 우리 눈에 볼수 없다는 것은 너무도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아픔니다..인간은 언젠가는 하늘 나라로 가지요..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던 할머님과 해어짐이 많이 많이 슬펐습니다.. 인간과 인간의 만남과 해어짐이 우리인간에게는 참으로 견디기 어려움일것입니다. 그런 마음에서 오늘 나오시는 막달라마리아를 보면 그 마음을 알수 있을 것 같아요 주님을 뵙기 위하여서 주님의 무덤으로 갑니다. 혹 무덤에 묻혀있다 하여도 그분 옆에만 있으면 좋으련만 하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그곳에 않계신 것입니다. 아이고 나의 주님이 어디에 계시지 하면서 마리아는 모든 것을 잊었다는 심정으로 땅바닥에 주저 앉습니다. 어디에 계신것이야 주님 어디 계셔요 .. 땅에 묻힌것도 한스러운데 주님이 이땅에 않계시니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마음입니다.. 세상 만사 다 허물어지고 그리고 나의 혼마저 잊어버린 그런 느낌입니다. 모든 것이 없어진 느낌 이지요 ..이를 어쩌나 우리 주님 어디에 계신것이야 주님 어디 계셔요 주님 .. 그렇게 혼자말로 읍조리며 울며불려 눈은 땅을 향햐여서 연신 눈물을 흘리고 입에서는 침이 저절로 나오고 대성 통곡을 하면서 울고 있습니다. 그것도 땅바닦에서 주저 앉아서요 .. 여인이고 무엇이고 아무런 챙피함도 없어지고 오직 주님이 않계신것에 모든 하늘이 무너져 내려간 느낌입니다. 그런데 어디서 낮이 익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마리아 !!마리아 !! 내가 아무리 주님이 없어졌다고 헛소리를 듣고 있나 하면서 귀를 의심하면서 마리아는 연신 눈물만을 흘리고 있습니다..주님이 마리아를 보시고 측은한 마음이 드십니다. 마리아 나야 ..너의 주님이다 너의 주님이 너 앞에 살아서 서있다 눈을 들고 나를 봐 마리아 !!

순간 마리아는 눈을 들고 주님을 바라봅니다. 주님은 예전의 그 주님이십니다.단지 변한것은 손과 발의 못자국과 옆구리의 못자국이 보이는 것 말구는 주님의 목소리는 똑 같습니다.. 주님 주님 !! 주님을 안으러 갑니다.. 잠시 말립니다..마리아 나를 잡지마라 .. 나의 제자들에게 가서 말을 하여라 내가 다시 살아났다고 .. 순간 마리아는 땅의 세상과 하늘의 세상 두곳의 맛을 본것입니다.. 더구나 주님의 다시 살아나심을 다시 본것 입니다.. 순간의 슬픔은 없어지고 여태까지 느껴보지 못한 하늘의 기운을 본것입니다.이것이 시작이 된것입니다. 그것이 시작이 되어서 제자들도 주님을 만나게 되고 그리고 그들 마음속에 하늘의 세상을 보았기에 세상의 박해고 무엇이고 해쳐나갈수 있었던 것이지요 하늘의 것을 보고 느꼈기에요 .. 우리에게도 그런 주님의 천상의 것을 볼수 있습니다. 대신 그 기쁨을 맛보기 위하여서는 주님과 같이 하나되고 그곳에서 십자가이 아픔을 같이 할수 있을때만이 우리도 그런 기쁨을 맛볼수 있습니다. 천상의 것을 맛보기 위하여서는 십자가는 회피의 대상이 아니라 안고 가야할 대상입니다.. 그래야 빛나는 주님과 같이 할수 있고 영원한 기쁨속에서 있을 수 있습니다.. 주님 저의 십자가가 무겁지만 그것을 저의 삶이 다하는 날까지 지고 가게 하소서 아멘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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