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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활의 상징과 관습/구자윤비오신부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4-03 조회수2,271 추천수1 반대(0) 신고

 

"부활의 상징과 관습"

달걀

달걀은 생명과 풍요를 상징합니다.
마치 겨울 뒤에 오는 봄과 같은 것입니다.
달걀은 다산을 상징하기도 했는데
부활 역시 많은 생명의 기원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새로운 생명으로
영광스러이 나타나신
돌무덤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 안에 생명이
계속되었기 때문입니다.
부활 달걀의
아름다운 색깔과 도안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부활을

더욱 기쁘게 맞이할 수 있게

 하여 주는 것입니다.

새 옷(흰옷)

관습은 초대 교회 때부터
중대한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부활의 기쁨을 연상케하는
초대 교회부터
부활 성야에 세례를 받고
모든 죄에서 벗어나
순결하고 거룩한 사람으로

새로 남을 상징합니다. 

기성 신자들은 사순절 동안
참회와 기도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생명에로

 다시 태어나기 때문에

흰 옷은 부활의 은총을 상징하며,

그리고 거룩한 생활의

외적인 고백이며

영신적인 부활을 의미합니다.
행렬

중세기부터 내려오는
종교적인 관습으로서
중부 유럽에서 지속되었습니다.
부활 대미사 후에
부활 길이라고 하여
신자들이 제일 좋은 옷을 입고
행렬을 했습니다.
도시에서 시골로 행렬을 하는데
맨 앞에 꽃으로 장식된 십자가나
부활초를 세우며,
이때 기도와 성가를 부릅니다.
그 목적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온 세상에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축복과 기쁨을 표현하고 드러내는
부활의 공적 고백에 있는 것입니다.
부활초 

 

 부활초는 부활성야에 축성하며
성령강림까지 제대 옆에 두고
미사를 봉헌하는 동안 불을 켭니다.
그 후에는 성세 때에 영세자들의
빛이 되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부활초는 이집트에서 탈출하여
이스라엘을 비추며 앞장서서 인도하던
불기둥을 상징합니다.
하느님은 불기둥의 모양으로
당신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서
이스라엘과 함께 광야를 건너
마침내 해방의 기쁨을

그들에게 안겨주셨습니다.  

부활초는 그리스도께서 오늘도,
내일도 우리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를 구원에로

 인도하신다는 표지입니다.

부활삼종기도

‘부활의 날’인 주일과

부활시기에는 삼종기도를 할 때
서서 바칩니다.
서 있는 자세는
살아 있는 인간의 자세,
기쁨의 자세,
승리자의 자세이기 때문에
부활로 승리한 우리가
충만한 기쁨으로
그리스도를 닮게 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살아계시고
우리도 그와 함께 산다’는
그리스도교의 기본 신앙으로
삼종기도를 바쳐야 합니다.

-구자윤신부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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