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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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 어리석은 자들아!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4-04 조회수1,894 추천수0 반대(0) 신고

요즘에 취업이 안되어서 다시 학교로 들어왔습니다. 박사 후 과정이라는 곳으로 왔습니다. 장소는 서울입니다. 대구에서 장학금으로 받던 금액을 서울에서 비슷한 금액으로 받고 다니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기숙사비, 먹고 사는 식비, 서울과 대구를 오가는 KTX비, 막걸리비, 등록금등을 내고 나면 조금 남씁니다.. 그런데 서울에 와서는 기숙사비, KTX비, 등록금등이 빠지게 되었고요 그리고 식비도 많이 많이 싸고 질좋은 음식을 먹을수 있습니다. 한끼 식사가 3000원입니다 그런데 질은 최상급으로 먹고 있습니다.. 교통비가 조금 들어가고 나머지는 그리 많이 쓰지 않으니 돈이 좀 많이 남습니다..그런데 상황에 변화에 따라서 일히 일비하는 것을 보게됩니다..상황에 따라서 주님을 부르는 마음이 달라지고 좋을 때는 좋다고 만세를 부르고 만약에 않좋으면 나혼자 세상의 모든 고통과 근심을 다 안고 사는 사람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그런데 이런 저의 모습을 보면서 주님은 저를 보기를 무엇이라고 하실지 ? 잘은 모르겠지만 주님이 저를 본다면 한심해 하겠지요 .. 한심해 왜이리 한심하니 하면서 저를 보실것 같아요 ..  왜냐하면 세상사에서 기쁨과 슬픔을 찾고 그리고 그것을 주님에게 이러쿵 저러쿵하는 것이 좀 ..세상에서 의미를 찾는 것을 보면 예전에 주님이 공생활 하실때 주님을 바라보는 세상사람들의 모습과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세상사에서 일어나는 것이 전부 주님에 의하여서 일어난것인양.. 그리고 모든 일을 주님이 슈퍼맨처럼 막아 주셔야 하는 마음이 우리 마음속에 있지요 .. 그래서 세상사의 일을 주님이 만들어 준것인양 주님을 바라보고 일히 일비하지요.. 그러나 주님이 이 세상에 강생하셔서 오셨는데 그분을 바라보는 자세가 이상한것입니다.. 주님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셨을때 주님을 해방자로 생각하였다가 자신들이 원하는 해방자가 아니니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면서 주님께 바로 등을 돌리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그분이 돌아가심을 생각하면서 참 좋은 분이었어는데 그런데 정치 상황과 않맞아 돌아가셨어 우리는 그분이 우리의 억압으로 부터 해방시켜주실 분으로 알았는데 그런데 이렇게 무력하게 돌아가셨어 하면서 주님을 바라보지요 그것이 오늘 나오는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제자들이 바라보는 주님의 모습같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이땅에 오셔서 우리 일히 일비만을 바라보고 그것을 체워주시기 위해서 오신 분은 아닌것 이지요 ..어제 복음에서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서 주님이 없어진것을 보고 무척 슬피 울었던것을 보았습니다..그런데 주님이 부활하시어서 나타나신 것을 보고 그는 무척 기뻐하였지요 ..그것은 천상의 것을 보았기에 기뻐하였지요 .. 성서의 전반을 보면 주님은 천상의 것을 말하는 데 우리는 우리 안의 나의 안위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주님 공생활과 수고 수난 이후 부활 사건, 그리고 지금 세상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천상의 행복을 말씀하시고 그리고 천상의 행복이 지금 이 시각 나에게서 이루어지길 원하시는 분이 주님이시지요 .. 그런데 그곳으로 가는 것을 멈칫 멈칫하는 것이지요.. 저 인간 제가요 ..

주님이 나에게 맞추어주시는 분이 아니지요 그렇게 생각하면 똑같이 우리도 주님을 십자가에 못을 박는 결과지요 ..나의 만족을 맞추어 주지 않았으니 적이 되는 것이지요 .. 그러나 진정 주님이 오신 것은 천상의 행복을 전하고 그 행복안에서 살기를 원하신 분이 주님이시지요 인간이 성화되어서 한처음 하느님이 원하시는 온전한 인간이 되기를 바라시는 분이 주님이시지요 그래서 주님은 이곳에 와서 수고 수난 당하신 것이지요 ..한심한 내가 되어서 평생 억압에 살기 보다는 주님을 내 중심으로 모시어서 천상의 기쁨을 현세에서 살아가고 그리고 영원한 나라로 계속 이어지길 주님은 바라실 것입니다. 천상의 행복을 지금 이곳에서 실현 하기를 바라며 ..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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