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믿는가?

천국엘 가려고

근데

거기는 니가 가고싶다고 가는 데가 아니란다. 보내줘야 가는 곳이란다. 복음대로 살아야만 간단다.

근데

북음대로 사는 게 과연 우찌 살아야만 하는가? 산속의 수도승처럼 속세를 떠나 오로지 기도와 묵상으로만 사는 게 사는 걸까? 고레야만 천국에 이르는 것일까? 그래 살다 즉어서 드디어 부활했다 인간으로 /그럼 또다시 고렇게 살다가 죽고 / 또 인간으로 부활하고 /고렇게 살아간다.

티베트에

오체투지라는 기도가 있단다. 좍 엎어졋다 일어났다. 또다시 엎어지고 그래야만 죽어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단다.죽었다 다시 인간을 태어나면 /또 좍엎어졌다 일나라고!

주여, 주님이시여!

부활을 믿으며 인간과는 다른 예수님을 믿습니다.

어찌, 헤이릴수 있겠나이까 !

저는 맹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킬수도 물위를 걸을 수도 더구나 죽었다 다시 살아날수 도 없삽나이다.

그저

주님의 종이오니

주님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