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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왜 걱정에 파묻혀 사는가?/구자윤비오신부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4-10 조회수2,643 추천수2 반대(0) 신고

 

"왜 걱정에 파묻혀 사는가?"

찬미예수님!

한 주간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에 

마음을 두고 살아갑니다

지금 여기 있는 우리도

 각자 자신의 인생에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자신의 삶을 투신하고

심혈을 기울이게 됩니다. 

 그런데 그것이

주님께 대한 신앙일 때

그 사람은 참으로 행복하고 

진정한 자유를 누리면서

사는 사람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걱정하고 또 의식주를

걱정하는것은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행위라고 말씀하십니다

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보다 

더 우리를 더 귀하게

 여겨주시는 분이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젖먹이 아이를 가진

여인이 자신의 아이를

소중히 여기는 것보다 

더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우리가 무엇을

걱정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일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마음써야할 것은 

바로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느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세상 사람들처럼 늘 쓸데없는

 걱정에 파묻혀서 살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자신이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 

즉 생명과 건강도

또 재산이나 권력도 

리고 인간적인 명예도 길어야

 몇 년 짧게는 한 순간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느님께서 주신 것에

감사하고 이웃과 나눌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마음 써야 합니다

그런데 신앙을

가졌다는 사람들도 

오래 살고싶은 욕망과 

잘 차려입고 싶은 마음에 

옷 걱정을 하고 외모에 대해서

 지나치게 신경을 쓰면서 

먹고 마시는 일에 마음을 쓰고

 많은 시간과 돈을 씁니다.


이렇게 세속에 묻혀서 

신앙이 빛을 잃어가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너희는 먼저 하느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물질은 아무리

소유한다 해도 

또 다른 것을 찾게 되고 

끝없이 만족할 줄 모르는 것이 

인간의 심성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겉모습을 

아무리 꾸미고 치장해도 

신앙으로 내면을

 다지고 가꾸지 않으면 

생명력이 없는 조화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믿고

 그 말씀대로 사는 사람은

 겉치장을 하지 않고도 

고상하고 좋은 품성이

 인격에서 그대로 드러납니다.

세상에는 하느님을 알고

그 뜻대로 살고자하는 사람과

 하느님을 알면서도 

자기 욕망을 쫒기 위해서 

제 뜻대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하느님의 존재조차도

 모르지만하느님께서

심어주신

인간의 선한 본성대로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은다른 생명체와는 달리 

육신에 필요한 물질만으로는

 살수없는 존재입니다.

오직 하느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때만이 

참된 삶을 살 수 있고 

세상의 온갖 걱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흔히 사람들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 난관에

부딪칠 때 몇날 며칠을

고민하면서 걱정합니다

그러나 잠도 못자고

 밤새 고민하고 걱정한다고 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기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지혜는 

맑은 정신으로 하느님께 의논드리고 

도움을 청할 때

아주 짧은 순간에 주십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삶의 지혜는 기도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지 

세속적인 생활에 파묻혀서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일은 없습니다.

사실 인간을 걱정 속에 묻혀

살게 하는 원인은 물질에 대한

끝없는 욕심입니다

   그리고 이 욕심은 아무리

채워도 만족할 수 없습니다

또 세상 것을 다 소유한다 해도 

걱정에서 해방될 수 없고 

또 자유로워질 수도 없습니다

오히려 세상 것에 묻혀서 

온갖 풍요로움을

다 누린다고 해도 마음은

그 소유한 것으로 인해서

 더 많은 걱정에

짓눌리게 될 뿐입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신앙의 은혜는

하느님께서 거저 주시는

귀한 선물입니다

   이렇게 귀한 것을 

감사하게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은

 더 많은 축복 받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을 가진 사람이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워주신 

성사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언제나 새로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나게 됩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마음가짐입니다. 

우리는 매일

성경을 통해서 지혜를 얻고 

미사성제를 통해서

성체를 모시고

 주님과 함께 살아갑니다

   이렇게 주님을 모시는

우리가 세상의 무엇 때문에 

걱정 속에 묻혀 살고 있는지 

또 지금 내 마음의 주인이 

주님이신지 재물인지

생각하면서 잠시 묵상합시다.

-구자윤비오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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