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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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람들에게 막 매맞은 사람
작성자함만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4-10 조회수2,307 추천수1 반대(0) 신고

신앙의 시작은 뭔 마루 빨간 벽돌의 개신교  교회였다. 그 교회에서는 어린이반이 따로 있었고 신약 성경 구절을 잘 암송하면 연필,  공책 등등을 선물로 주곤했다.

주기도문 , 사도신경 등을 교신교 문체로 좔좔 암송 해댔었다.

그래

새벽기도의 예배가 익숙 해지고 목회자와의 거리는 아 아주 가까워졌다.

그래서, 지금도

새벽 미사가 전혀 불편하거나 낮설지 않다.

근데

설교는 빤한 야기를 지루하고 별반 강조나 주요사항이 아님에도 괜스레 꽥 꽥 냅다 큰소리를 거듭 또 거듭해 댔었다.

뭣보다도

일주일 내내 24시간 내내 날 간섭해대는 거 그게 제일루 못마땅했고 "신앙의 자유"가 그리웠었다.

또 기본적 개인의 영역을 침해당하고 도무지 도대체 예수님을 빙자하여 예절이란 애시당초 싸그리 없었다.

그리하여

자생적 아니 순수하게 "나의 의사"로  성모님 서계신 천주교를 찾게 되었고 뭣보다도 "평화를 빕니다"라고 바로 옆에서 속삭여 놓고는  나갈 때는 나란히 걸어거는 데도 여영 모르는 시늉을 하고 인사는 물론 없으며 건네는 말한마디가 없으면서도 그렇게도 뻔뻔스럽게도 아주 지극히 자연스러운게 또한  기이하게도 신기하고 놀라웠고 참으로 오랫만의 "평화"를 느낀 그게 너무 너무 좋았다.

그리고

게신교 찬양대는 첨도 마지막도 큰소리가 왕이었는 데

천주교 성가단은 성가는 지혼자 잘한다고 튀는 목소리가 없고 악보에 충실한 하모니의 열심한 표현이였다.

성서를 문헌적 역사적 공의롭게 기록하고 해석하는 것이 온통 주관적 자의적인 개신교의 성서 자세와 많이도 달랐고 천주교의 기본이 옳다는 생각이다.

그래

성당에 갈때마다 아이와 동행 했었는데 그 아이가 예수님을 "사람들 한테 막 매맞은 사람"이라고 내게 전해주는 것이였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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