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4월 17일(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내 아버지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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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4-17 | 조회수2,021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4월 17일 [(백) 부활 제3주간 화요일] 말씀의초대 스테파노가 백성과 원로들에게, 여러분은 줄곧 성령을 거역하고 있다고 하며, 사 람의 아들이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인다고 하자, 그들은 스테파노를 돌로 쳐 죽인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은 생명의 빵이며 당신에게 오는 사람은 배고프지 않고 당신을 믿는 사람은 목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7,51─8,1ㄱ 백성과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말하였다.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여, 거역하고 있습니다. 조상들과 똑같습니다. 여러분의 조상들이 박해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오시리라고 예고한 이들을 죽였습니다. 그 의로우신 분을 배신하고 죽였습니다. 지시에 따라 율법을 받고도 그것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마음에 화가 치밀어 스테파노에게 이를 갈았다. 성령이 충만하였다. 유심히 바라보니, 오른쪽에 서 계신 예수님이 보였다. 하늘이 열려 있고 사람의 아들이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지르며 귀를 막았다. 스테파노에게 달려들어, 몰아내고서는 그에게 돌을 던졌다. 사울이라는 젊은이의 발 앞에 두었다. 던질 때에 스테파노는,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였다. 큰 소리로,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하고 외쳤다. 하고 잠들었다. 죽이는 일에 찬동하고 있었다. ◎화답송◎ 시편 31(30),3ㄷㄹ-4.6과 7ㄴ과 8ㄱ.17과 21ㄱㄴ (◎ 6ㄱ 참조)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저를 구원할 성채 되소서. 당신은 저의 바위, 저의 성채이시니, 당신 이름 위하여 저를 이끌어 주소서. ◎ 주님,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주님, 진실하신 하느님, 저를 구원하소서. 당신 자애로 저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리이다. ◎ 주님,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당신 앞 피신처에 그들을 감추시어, 사람들의 음모에서 구해 내소서. ◎ 주님, 제 목숨 당신 손에 맡기나이다. ◎복음환호송◎ 요한 6,35 참조 나는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으리라. ◎복음◎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내 아버지시다.> 복음입니다. 6,30-35 30물었다. “ 그러면 무슨 표징을 일으키시어 믿게 하시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 그들에게 빵을 내리시어 먹게 하셨다.’는 성경 말씀대로, 만나를 먹었습니다.” 그들에게 이르셨다.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빵을 내려 준 이는 모세가 아니다.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 “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 하자, 그들에게 이르셨다. “ 내가 생명의 빵이다.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오늘의묵상◎ 진실한 사람은 거짓 앞에서 비굴하게 숨거나 진리를 외면하지 않습니다. 스테파노는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확신하였기에 유다 사회의 권력가들 앞에서 당당하게 증언하며, 율법의 정신을 왜곡한 지도층의 잘못을 질책하고 거짓을 밝혀냅니다. 그런 스테파노에게 하늘이 열리고 예수님의 영광이 보입니다. 군중과 지도자들은 스테파노를 돌로 쳐 죽이지만, 스테파노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마지막으로 바치신 것과 같은 기도를 반복합니다.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하느님을 향한 신뢰와 죄인을 용서하는 간절한 기도 속에서 스테파노는 예수님의 구원을 얻습니다. 구원의 확실한 표징을 얻고 싶어 합니다. 위대한 성조 모세가 조상들에게 광야에서 만나를 먹게 한 표징을 보여 주었듯이, 예수님께서도 위대한 예언자의 능력을 자신들 앞에서 보여 주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굶주림을 채워 주는 빵의 기적이 아닙니다. 당신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하느님의 빵이시며 살아 있는 하느님의 표징이심을 밝히십니다. 먹고 없어지면 또 다시 찾아야 하는 그런 세상의 빵이 아니라, 결코 배고프지 않고, 목마르지 않을 생명의 빵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빵을 받아먹습니다. 제단에서 사제가 축성한 성체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 주신 희생과 보속의 몸이자 부활과 구원의 살아 있는 표징입니다. 누구나 예수님을 믿고 이 빵의 표징을 통해 진리를 만난 사람은, 예수님 안에 살고,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며, 예수님처럼 살아갑니다. 성체를 모신 우리도 예수님처럼 이웃에게 나를 나누어 주는 살아 있는 빵이 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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