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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손에손을 마주잡고 주님의 기도를 부름
작성자함만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4-18 조회수1,880 추천수0 반대(0) 신고

에모대학교 모수도회 미사엘 몇번인가 참석을 했었는데 주기도문을 노래할때는 모두 손에 손을 마주잡고 불렀다.

"평화를 빕니다"라고 평화의 인사를 나눈다.

이것은

미사의 절차인 하나의 요식 행위인가? 아님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는 표현의 방법인가?

레지오 마리애 교본에 "같은 종교를 믿는 신자의 호칭을 "brother & sisiter"라고 칭하자는 구절이 있다. 또 여기에는 죽음에 대한 일정 양식의 애도 표현이 있지만 / 탄생이나 결혼의 축하 표시는 없다.

1921년 영국 더블린에서 프랑크 더프신자가 시작한 성모님 공경신심 단체이다.

성모님 공경 신앙은 의심의 여지없이 계승발전 되어야함은 진정한 신앙일 것이며 보호 받아야한다. 우리는 성서를 역사적 문헌적 신앙적 관점으로 보는 합당한 신앙을 이 레지오 마리애 교본에도 적용할 시도는 없는 것일까?

나는 이 모임에 매주 참석하며 성모님 공경심의 고취는 마땅하고도 옳고 좋았지만, 지역적 시대적 상황도 고려되어야 한다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지금도 내일도 존재하시는 성모님이시고, 예수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

어느 때에 어느 신자가 그것은 말이지 1900년대에 외국 지방 거기서 신자기 시작한거야라고 사실대로 치부했을 그때에서야  종교의 토착화 운운할 게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다.

종교의 토착화와 성모님 예수그리스도 부활 신앙은 상승관계이지, 상충되거나 배척관계는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다.

성모님의 발현을 믿고 성모님 상에 경의의 전구를 바치는 이 신앙은 변함이 없어야 한다.

나는 신앙에서 자유롭고 싶다는 것이다. 속박당하는 신앙은 자라나는 신앙이 아니라 정체된 신앙이라 본다.

손에 손잡고가 좋다면 손에 손 안잡고도 나쁠건 없지 아니한가 !.

왜냐?

일주일 한번 하느님 예수님 성모님을  느끼고 그 앞에서 일주일의 시간들을 성찰해보고 반추하고 새롭게 결심하는 시간을 위해 나오지 손에 손잡으려고 나오지는 않기 때문이다.

즉 손에 손잡고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손에 손 안잡고가 죄악시되고 배교하는 그러한 눈총은 웃기는 게 아닌가 한다.

성서기록에 "기도하는 모습이 단 한가지가 아니고 더구나 손에 손잡고는 아예 없기도 하다."

그래서

강요당하는 분위기나  속박당하는 절차로 흘러서는 아니되는 것이 아닌가?

진심으로

튀는 성가를 넘어 양보하는 저 하모니의 자유로운 신앙을 갈망한다.

더구나

"평화를 빕니다" "손에 손잡고" 그 이후에 우리 마음은 어떠한가? 허전하고 어쩌면 현실의 높디 높은 벽채에 자괴감을 절감하지 않겠는가?

신앙과 현실의 괴리/

이것의 매끄럽고 부드러운 연결 충진 신앙이 과연 손에 손잡고가 또 하나의 대안일까?

적어도

손에 손 안잡고도 인정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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