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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늘땅나 109 【참행복8】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 26
작성자박미라 쪽지 캡슐 작성일2018-04-18 조회수1,587 추천수0 반대(0) 신고

 

#하늘땅나 109 【참행복8】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 26
[실생활] 2006년 4월 25~29 1차전 마무리
참행복의 길 도표에서 보시는 바대로 가장 밑바닥으로 내려가기 위해 2003년 6월부터 이사를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그 해 10월 7일에 이사를 가면서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것을 이 글을 읽어 오신 분들이라면 익히 아실 것입니다.

하려고 했던 모든 일에서 손을 뗀 다음에 예전에 만들어 놓았던 도표를 완성할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서 제가 알지 못하는 - 제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 곳에서의 새로운 싸움을 견딜 수 있게 해 주시려는 듯 3년 동안 많은 사람들로부터 받아들인 제 몸 안의 독(毒)을 빼 낼 수 있는 기회를 주시었습니다.

저희 4자매 중 맏언니의 회갑을 맞아 우리 모두 함께 회갑 여행을 하기로 하여 4월 25~29일 4박 5일 코스로 중국 장가계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행 중에도 저는 어찌나 힘이 들던지 버스로 이동하여 모든 사람이 다 무슨 한방 병원인가로 갔는데, 저 혼자서만 버스에 한참을 앉아 있다가 혼자 있으려니 어찌나 심심하던지 그냥 구경이라도 할까~ 하며 갔다가 ‘이왕에 왔으니 진맥이라도 보고가자’ 하고 맨 마지막으로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고 가서 앉았는데, 그중에서 아주 나이가 많으신 의사였는데, 진맥을 하더니 고개를 내젓는 것이었습니다. 온 몸에 독이 가득차서 그대로 두면 안 되겠다고...

제가 스무 살 때 참행복의 길로 나아가려고 무진 애를 쓰다가 급성 신장염에 걸려 온 몸이 붓고 혈뇨에 단백뇨까지 겹쳐 새까만 소변을 보고 얼굴에 황달까지 왔었는데, 그 때에도 의사가 진찰을 하면서 머리를 내 저었었는데 말씀입니다. 그러니 생약을 세 달만 먹으면 독을 다 뺄 수 있다고 했는데, 그 약이 자그마치 한 달 치가 18만원이나 된다고 하였지요. 무일푼인 제가 어떻게 그 약을 먹을 수 있겠습니까?

제가 십자가의 길 제13처에서 십자가에서 내려 와 집으로 돌아 온 후에 지금까지 30년이 넘도록 제가 일을 할 때나 안 할 때나 제 통장에는 거의 매 달! 그 달 쓰고 남은 돈이 거의 없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먹을 것이 없거나 제가 하려고 한 일을 돈이 없어서 못한 것은 거의 없었답니다. 왜냐하면 그분께서는 당신을 믿고 따르는 제게 매일 매일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분 이시니까요...

저는 돈이 없어서 그 약을 먹을 수가 없다고 하였는데, 언니들이 그 소리를 듣고 서로 상의하여 우선 한 달치를 지어 달라고 하였답니다. 그 돈은 어디서 났을까요? 그 돈은 오라버니께서 우리 네 자매가 여행을 한다고 하니 맛난 거 사 먹으라고 큰언니에게 미화 300$을 주신 것이었습니다. 둘째 셋째 언니가 큰언니에게 우리가 맛난 것 안 먹어도 좋으니 그 돈으로 막내 약을 사 주자고...

그 돈으로 한 달 치를 사와서 먹고, 또 한 달 치를 주문해서 먹고 났더니 어느 정도 제 몸 안에 가득 찼던 독이 거의 다 빠져 나갔답니다. 그로인해 가장 밑바닥 세상에서의 마귀와의 전쟁의 1차전이 마무리 되었답니다.
 

 

< 큰언니, 저, 셋째 언니, 둘째 언니, 올케 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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