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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톨릭기본교리(34-2 믿는 자들의 죽음)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4-19 조회수1,816 추천수0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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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믿는 자들의 세계관

34-2 믿는 자들의 죽음

인간은 누구나

죽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죽음은 인생의

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죽음은 영원하며

경험할 수 없고 반복할 수

없는 것임을
우리는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여러 가지로 어느 시대에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죽지만 사실은

죽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죽음이란 것은 이 세상의

마지막이라고 해서
인생을 뜬구름 같다느니 하는

허무주의도 있습니다.
또 이와는 달리 이 세상에서

죽으면 다시 다른 생명체로

넘어가게 된다고 주장하는

윤회설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죽음은 어떤 한 사람이

드디어 완성되는 순간이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이 표현은 현대의 가톨릭

신학자들이 많이 쓰고 있습니다.
각 개인은 이 세상에 태어나

차차 자라면서 성숙합니다
자라고 성숙하고 깨닫고

결심하고 그러면서 수많은

시간을 이어가는 한 인간의
죽음은 결국 그 결과는

완전을 향한 길이어야 하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이러한 삶 자체는 죽음과

연결하여서 그 의미를 제대로

찾아볼 수 있다고 봅니다.
동양의 사상 중 모든 것은

음양으로 이루어졌다는 의미도
이를 두고 설명하는 것이라 봅니다.
그러므로 어차피 죽음을 향해서

가는 삶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면
삶의 뜻을 죽음과 관련하여

찾아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자기 자신을 완성하는 삶이란
죽음을 제대로 준비하므로

인생의 완성을 이루는

길이어야 합니다.
프랑스의 가브리엘 마르셀이라는

유신론적 실존주의 철학자는

신앙인의 삶이란
'살기 위한 삶, 곧 임(절대자)을

찾는 추구'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을 인용하여 설명한다면

인간의 죽음이라는 것은

자기 인간성의 완성
또는 자기 실존의

 마지막 성숙으로서,

이 성숙은 죽는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죽음을

향한 삶 안에서 매 순간 순간
나의 모든 태도 여하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죽음 앞에서 인간 운명의

수수께끼는 절정을 이루고

 있는 것이고 인간의

아픔과 꺼져가는 육체의

파멸을 괴로워할 뿐 아니라
영원한 세계를 두려워한다.

(사목헌장 18항)"고 이 세상의

사고방식을 표현하며
가톨릭 교리는 이 죽음의 문제는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

(요한 11, 25)'안에서
해결된다고 가르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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