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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28.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반영억 라파엘신부
작성자송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8-04-28 조회수1,773 추천수5 반대(0) 신고

 

 
 
반신부의 복음 묵상
 

 


 

 

 

 

부활 4 주간 토요일 (요한 14,7-14)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을 청할 때는 ‘예수님의 이름’이 전제 되어야 합니다. 내 이름으로 내 바람을 청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의 마음과 일치하여 청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이기심을 채울 수도 남에게 해가 되는 무엇인가를 청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의 죽음까지 감당하시고 아버지 하느님께 구원을 청했듯이 우리도 이웃을 위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느님의 뜻에 부합하는 것을 간절히 청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뜻에 부합되기 위해서는 먼저 주님의 바람을 알아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알아듣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내 뜻을 관철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찾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마더 데레사 수녀님은 말합니다.“기도하기 위해서는 먼저 침묵해야 합니다. 제대로 기도하는 사람은 침묵하는 사람입니다.”깊은 침묵 안에서 주님의 뜻을 찾고 그 뜻에 따르는 것입니다. 사실 눈과 입은 닫고 가슴과 귀를 열면 무엇인가를 느끼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책에서 하느님을 탐구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분을 발견하는 것은 기도 안에서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을 그분 손에, 그분의 처분에 맡기고, 마음 깊은 곳에서 그분의 음성을 조용히 들어야 하겠습니다.

  

 

피아노를 치면서 피아노를 배우듯 기도를 하면 할수록 더 잘하게 됩니다. 기도를 자주함으로써 기도를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를 하지 않는 사람은 기도의 참 맛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기도를 잘 하려거든 기도를 시작하십시오.“기도를 시작한다는 것은 하느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시작하는 것이며, 진정으로 하느님을 섬기기 시작하는 것입니다……기도의 본질적 요소는 많이 생각하는 데 있지 않고, 많이 사랑하는 데 있습니다”(예수의 성녀 데레사). 따라서 많이 사랑하십시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한 그 사랑으로 사랑하십시오.

 

 

혹 구해도 얻지 못하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청했는지 짚어보십시오. 분명 주님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주겠다” 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우리의 기쁨이며 희망이길 바랍니다. ‘인간 아무개의 이름으로 청하면’인간적인 것을 얻을 것이고,‘예수님의 이름으로’청하면 예수님을 통해 아버지 하느님의 모든 것을 얻게 될 껏입니다. 더 큰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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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례로 양육되는 사람은 주님의 생각을 닮는 것”이다. 그분께서 다른 이를 위해 쪼개진 빵이 되신 것처럼,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을 멈추고, 예수님을 위하여, 예수님처럼, 곧 다른 이를 위하여 살아야 한다”(프란치스코 교황).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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