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4월 29일(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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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4-29 | 조회수1,78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4월 29일 [(백) 부활 제5주일 (이민의 날)] 한국 천주교회는 주교회의 2000년 춘계 정기 총회의 결정에 따라 해마다 ‘해외 원조 주일’의 바로 전 주일을 ‘이민의 날’로 지내기로 하였다. 사도좌와 뜻을 같이하여 정한 이민의 날은 2005년부터 5월 1일(주일인 경우)이나 그 전 주일에 지내 오고 있다. 한국 교회는 이 이민의 날을 정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하여 사목적인 관심을 더욱더 기울이기로 하였다. 올해는 5월 1일이 주일이 아니므로 오늘 이날을 지낸다. 말씀의초대 바르나바는 사울을 받아들여 사도들에게 데려가고, 사울은 사도들과 함께 예루살렘을 드나들며 주님의 이름으로 설교한다(제1독서) 요한 사도는, 말과 혀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리 안에서 사랑하자고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은 참포도나무요 아버지는 농부이시라며, 당신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하신다. ◎제1독서◎ <어떻게 길에서 주님을 뵙게 되었는지 그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말씀입니다. 9,26-31 26 사울은 예루살렘에 이르러 제자들과 어울리려고 하였지만 믿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사울을 받아들여 사도들에게 데려가서, 주님을 뵙게 되었고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는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담대히 설교하였는지 함께 예루살렘을 드나들며 담대히 설교하였다. 유다인들과 이야기도 하고 토론도 하였다. 없애 버리려고 벼르고 있었다. 그를 카이사리아로 데리고 내려가 갈릴래아와 사마리아 온 지방에서 평화를 누리며 주님을 경외하며 살아가면서 그 수가 늘어났다. ◎화답송◎ 시편 22(21),26ㄴ-27.28과 30ㄱㄴ.30ㄷ-32 (◎ 26ㄱ 참조) 당신을 찬양하나이다. 앞에서 나의 서원 채우리라. 가난한 이들은 배불리 먹고, 주님 찾는 이들은 그분을 찬양하리라. 너희 마음 길이 살리라! ◎ 주님, 저는 큰 모임에서 당신을 찬양하나이다. 돌이켜 주님께 돌아오고, 만 민족 모든 가문 그분 앞에 경배하리니, 세상 모든 권세가들 그분께만 경배하고, 흙으로 돌아가는 모든 이들 그분께 무릎 꿇으리라. ◎ 주님, 저는 큰 모임에서 당신을 찬양하나이다. 후손은 그분을 섬기리라. 다가올 세대에게 주님 이야기 전해져, 태어날 백성에게 그 의로움 알리리라. 주님이 이렇게 하셨음이로다. ◎ 주님, 저는 큰 모임에서 당신을 찬양하나이다. ◎제2독서◎ <믿고 사랑하라는 것이 하느님의 계명입니다.> 말씀입니다. 3,18-24 말과 혀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리 안에서 사랑합시다. 속해 있음을 알게 되고,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단죄하더라도 그렇습니다. 우리의 마음보다 크시고 또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우리를 단죄하지 않으면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청하는 것은 다 그분에게서 받게 됩니다. 지키고 그분 마음에 드는 것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사람은 그분 안에 머무르고, 머무르십니다. 머무르신다는 것을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알고 있습니다. ◎복음환호송◎ 요한 15,4.5 참조 내 안에 머물러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 ◎복음◎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복음입니다. 15,1-8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 내시고,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 한 말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너희는 가지다.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잘린 가지처럼 밖에 던져져 말라 버린다. 가지들을 모아 불에 던져 태워 버린다.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 무엇이든지 청하여라.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맺고 내 제자가 되면, 영광스럽게 되실 것이다.” ◎오늘의묵상◎ 예수님 안에 머무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참포도나무로 자신을 비유하시는 예수님께서는,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은 가지가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단순하고 명료한 비유를 통하여 당신 안에 머무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치십니다. 어떤 가지도 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말라 버리고, 결국 잘려 나가 불에 태워지기 마련입니다. 반대로 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는 뿌리에서 얻은 영양분으로 열매를 맺으며 나무에 더 단단히 붙습니다. 먼저 그분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모든 일상의 순간마다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분의 태도와 판단을 기억해 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무엇을 말해야 할지 예수님처럼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하느님께서는 주십니다. 자신 안에 일어난 하느님의 섭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사울과 바르나바가 유다인들의 박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담대히 설교하며 그리스계 유다인들과 이야기하고 토론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 안에 머물고 계시는 예수님을 기억했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기억하고 이야기한 것들이 우리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확신에 찬 실천을 이끌어 냅니다.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리 안에서 사랑합시다.” 라고 권고합니다. 사랑은 느낌이나 관심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이웃을 향해 행동하게 합니다. 그리고 행동에서 부딪히는 많은 문제들 앞에서 하느님께 기도하고 청하면,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성령의 은사를 통해 많은 열매를 맺게 해 주십니다. 나의 작은 실천이 포도나무에서 많은 열매를 맺게 하는 믿음의 결실이 될 것입니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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