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은총의 샘인 성사36-3 그리스도의 성사인 교회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승천하심으로써 하느님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중재자이신 예수님을 만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승천하신 그리스도와 지상에 있는 인간과의 상호교제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지상의 성사가 필요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 20)"고 말씀하셨을 뿐 아니라 교회를 세우셨고, 이 교회를 통하여 우리와 함께 계시며 당신의 은총과 사랑을 보여 주십니다. 이제 우리는 교회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고 그 분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는 '그리스도 성사'이며 교회 안에서 행해지는 모든 것이 성사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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