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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성령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5-01 조회수2,790 추천수2 반대(0) 신고

 


"성령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활동하시는 분이 성령입니다.

성령은 때로는 위로 자가 되시는가 하면

때로는 인생의 무거움을 이겨나도록

힘과 용기를 주십니다. 

 그러한 성령님을 우리는 파라클리토

성령님이라 부르고 그 성령님은

오늘도 우리 안에서 이끌어 주고 계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못 본체 하지 않으시고

 이끄시지만 우리는 홀로 고독을

느끼기도 하고 외롭다고 투정부리며 

 세속의 환락과 휘황찬란한 물질에만

빠져들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요한 20,19)” 하시며 

 우리를 축원해 주시지만

그 평화도 외면하는 우리입니다. 

 많은 것을 주고 계시지만

많은 것을 잃어버리는 우리입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께 다가간다고

하지만 금방 세속에 빠져 가야할 길을

잃어버리는 우리들입니다.

교회는 세상 안에서 주님의

기쁜 소식을 전하며 사랑으로

증거 하는 삶을 살라고 가르치지만

우리는 가진 것을 놓쳐버릴까

전전긍긍하기 바쁩니다.

내 것을 지키기 급급하여

 주시는 것을 받지 못하고 있으니

우리 삶은 나 홀로 고독에

 머물 수밖에 없으며

외로움에 젖어들어 기쁨을 잃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은 베풀지 못하면서도

세상인심 고약하다고 말을

 하는가 하면 갈수록 세상이

냉혹하다고 말을 합니다.

 말이 많은 시대. 말의 홍수 속에

 파묻혀 분노하기도 하고 자신과

상관없는 일에도 편견을 하며

 자신을 과시하지만 

 정작 필요한 곳에 필요한

이야기는 인색합니다. 

 그로인해 우리는 소통이 막히고

나 홀로의 독불 속에 갇혀

버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예’ 할 것은

 예”라고 분명히 하고 아닌 것에

대해선 분명하게 “아니오” 라고

대답하며 그 이상의 말에 대해서는

 악에서 나오는 것(마태 5,37)이니 

 주의하기를 당부하십니다. 

 말이 많으면 다툼도 생겨나고

헐뜯고 시기하는 가운데 악의

세력에 빠져드는 유혹에

끌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즐거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만들고, 때에 맞는 한마디 말이

긴장을 풀어줄 뿐만 아니라

 사랑에 맞는 한마디 말이

 우리를 축복해 준다고 합니다. 

 성령께서는 당신이 필요한 것

외에 힘을 과시하거나 

 남용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도

필요한 것 외에 빠져들어

  남용된 삶을 살아가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한 말이지만

그것이 불씨가 되어 인생파멸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합니다. 

 세속에 눈을 돌리지 않고

성령께로 다가가려고 노력을 할 때

 인생은 참 보람과 참 행복의

아름다움에 머물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우리를

이끌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이끌어 주시는 성령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립시다.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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