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5-04 조회수1,657 추천수1 반대(0) 신고

어려서 공부도 못하고 학교가면 선생님들로 부터 원석이는???등등의 표정을 지었지요 ..초등학교 3학년으로 기억이 나요 당시에 선생님이 우리 학생들에게 하나씩 나와서 나는 커서 무엇이 될것이야 하는 꿈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어떤 친구는 대통령이요 어떤 친구는 박사요 어떤 친구는 선생님이요 어떤 친구는 의사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사장이 꿈이라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 친구들 이야기 할때 선생님은 가만히 듣기만을 하셨습니다. 저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누구나 다하는 것이기에 저도 의무적으로 하였지요 ..원석이는 꿈이 무엇이니 ? 선생님이 물어보시는 것입니다. 저는 커서 신부님이 되고 싶어요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그러니 갑자기 선생님이 이런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원석이 부단히 노력하여야 한다..쉽지 않을 것이야 ..공부 열심히해..어려서 공부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던 저로서는 당시의 기억을 명료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왜 기억이 남을지 모르지만 여하튼 기억이 남았습니다. 공부 많이 많이 못하였던것 같아요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바닦에서 항상 허우적 거리던 저입니다. 고등학교도 이부 고등학교가서 신학교도 못가고 .. 초등학교 3학년떄의 선생님의 지적..어려울것이야 하신 말씀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지요 .. 그런데 그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살아온 저는 아니지요 꾸준히 라는 단어가 있듯이 나름 못하는 공부지만 꾸준히 펜을 잡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것입니다. 포기라는 단어에 순응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 것이지요 그런데 앞으로 나아가면서 좋은 길만있는 것은 아니지요 목마름도 있고 돈도 필요하고 당장 나가서 돈을 벌지 않으면 공부하는 것을 포기하여야 하는 상황도 있습니다. 수없이 많은 어려움의 순간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그러나 그것에 순응하고 거기서 주저 앉지는 않았지요 오직 주님만을 믿고 의지하면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 것이지요 그러면서 꽃이 시작한것이지요 ..이전에 지하철에서 본 시인데 이런말이 있더라구요 ..들에 핀 꽃이 저절로 큰것이 아니고 흔들 흔들 거리면서 커왔다고 하더라구요 ..비바람도 맞고 그리고 땡볕도 맞고 그리고 수없이 많은 인내의 시간을 맞이하면서 자라왔다는 것이지요 ..저의 인생도 그와 같이 자라왔습니다..신부님은 못되었지만 나름의 공부를 할수 있었고 공부의 고충 속에서 주님께 의탁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나의 생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정진하면서 고통을 맞게되고 그리고 주님의 말씀을 더 열어보고 그리고 묵상하게 되었고 그리고 그 속에 머무름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머무름은 나의 중심에 자리잡게 되었지요 ..이런 일련의 과정은 저의 의지로 된것은 아닙니다. 주님이 저를 일으켜 세우시고 당신의 길을 걷도록 주님의 이끄심에 저가 오늘에 이를수 있었습니다.. 삶의 순간 순간은 고통이지만 지나고 나서 나의 지나온 발자국을 보면 그것은 은총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은총이라는 삶이 성인들의 기인적인 모습에서 기인의 결과를 내는 것이 은총으로 정의 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우리 모든 사람들의 삶에 주님이 항상 긍정적으로 희망을 주시는 그 빛.. 이것이 은총이지요 .. 모든이를 긍적의 힘으로 ..모든이를 희망의 세계로 ..혹은 모든이를 활기찬 삶으로 ..혹은 절망속에 허우적 데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말을 건네는 사람이 ..이런 일련의 작은 삶이 희망이라는 것이지요 ..우리의 삶이 주님의 사랑의 결과라는 것.. 이것이 은총이지요 ..받은 은총을 나도 다른이에게 은총의 기쁨을 나누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께 감사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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