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5월 5일(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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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5-05 | 조회수1,73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5월 5일 [(백)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말씀의초대 바오로는 마케도니아로 건너와 도와 달라는 환시를 보고 난 뒤 방도를 찾는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당신께서 그들을 세상에서 뽑으셨기에 세상이 그들을 미워한다고 하신다. ◎제1독서◎ <마케도니아로 건너와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말씀입니다. 16,1-10 1 바오로는 데르베를 거쳐 리스트라에 당도하였다. 제자가 있었는데, 그리스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서, 이코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좋은 평판을 받고 있었다. 동행하기를 원하였다. 유다인들을 생각하여 할례를 베풀었다. 그리스인이라는 것을 그들이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러 고을을 두루 다니며, 사도들과 원로들이 정한 규정들을 지키게 하였다. 믿음이 굳건해지고 신자들의 수도 나날이 늘어 갔다. 전하는 것을 막으셨으므로, 갈라티아 지방을 가로질러 갔다. 이르러 비티니아로 가려고 하였지만, 허락하지 않으셨다. 트로아스로 내려갔다. 바오로가 환시를 보았다. 바오로 앞에 서서,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는 것이었다. 보고 난 뒤, 떠날 방도를 찾았다. 복음을 전하도록 부르신 것이라고 확신하였기 때문이다. ◎화답송◎ 시편 100(99),1-2.3.5(◎ 1) 주님께 환성 올려라. 기뻐하며 주님을 섬겨라. 환호하며 그분 앞에 나아가라. ◎ 온 세상아, 주님께 환성 올려라. 주님은 하느님이시다. 그분이 우리를 지으셨으니 우리는 그분의 것, 그분의 백성, 그분 목장의 양 떼라네. ◎ 온 세상아, 주님께 환성 올려라. 그분 자애는 영원하시며, 그분 진실은 대대에 이르신다. ◎ 온 세상아, 주님께 환성 올려라. ◎복음환호송◎ 콜로 3,1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여라. 거기에는 그리스도가 하느님 오른쪽에 앉아 계신다. ◎복음◎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복음입니다. 15,18-21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뽑았기 때문에, 미워하는 것이다. 높지 않다.’고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여라. 박해하였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고, 너희 말도 지킬 것이다. 내 이름 때문에 저지를 것이다.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늘의묵상◎ 오늘 예수님 말씀은 매우 무겁습니다. “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이 말씀으로 예수님과 세상이 대립하고 있음을 알 수 있지요. 우리는 이 세상에 몸담으면서 예수님 말씀을 실천해야만 하기에 저마다 걸어가야 할 길은 매우 어렵고, 갈등마저 주어집니다. 자신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면 하느님을 중심으로 나보다 이웃을, 나의 이익보다 공동선을 추구해야 하기에 많은 반대와 시련이 따릅니다.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삶에서 탈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삶의 터전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온갖 일을 겪습니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도 많지 않습니까? 그런 체험을 통해 삶의 참된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세상을 올바로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기존의 사고방식, 습관, 구태의연한 삶의 틀에서 탈출하여야 합니다. 억압하고 있는 것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지요. 탈출한 뒤에는 자유롭기에 모든 것을 제대로 보고 올바로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길을 걸으려면 기도가 절실합니다. 기도를 통해 주님께서는 우리가 나가야 할 길을 일러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런 꾸준한 기도를 통해 우리는 점점 예수님을 닮게 되며 결국 완전한 존재, 새로운 존재가 되어 갈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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