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청하지 않았다”(요한 16,24) 주님! 사랑받기를 원했고 한가롭기를 원했고 잃지 않기를 원하면서 가난하기를 원하지는 안했습니다. 능력을 갖추고 싶어 했고 존경받고 싶어 했고 잘 난 사람이고 싶어 하면서 낮은 사람이기를 원하지는 안했습니다. 편협 되게 사랑하면서 더불어 고통 받으려 하지 안했습니다. 괴로워하는 것만으로 할 일을 다 한 것도 아닌데, 괴로워하는 것밖에 아무 것도 하지 안했습니다. 입으로는 날마다 죽겠다 말하고는 실제로는 조금도 죽어 살지 안했습니다. 이제는 당신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행하게 하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