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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년 5월 13일(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5-13 조회수2,002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8년 5월 13일

[(백) 주님 승천 대축일 (홍보 주일)]

오늘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 사업을 완수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셨음을 기리는

주님 승천 대축일이다.

교회는 이 주님 승천 대축일을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지

 40일째 되는 부활 제6주간

목요일에 지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부활 제7주일로 옮겨 지낸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대중 매체를 통해 효과적으로

교회의 사도직을 수행하려고

각 나라마다 홍보의 날을

제정하기를 권장하였다.

이에 따라 1967년

‘홍보의 날’이 제정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부터 기존의

 ‘출판물 보급 주일’과

 통합하여 해마다

주님 승천 대축일에

‘홍보 주일’을 지내고 있다.

오늘 전례

▦ 오늘은 주님 승천 대축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오르심을

기뻐하며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드립시다.

주님의 부활과 승천으로

우리 인간의

품위를 들어 높이신

 하느님께 희망을 두고,

주님께서 이르신 대로

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기로

다짐합시다.

말씀의초대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라고 하시고,

그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오르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하늘에 올리시어

당신 오른쪽에

앉히셨다고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라고 하시고

승천하신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오르셨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1-11
1 테오필로스 님,
첫 번째 책에서 저는

 예수님의 행적과 가르침을

처음부터 다 다루었습니다.
2 예수님께서 당신이 뽑으신

사도들에게 성령을 통하여

분부를 내리시고 나서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다 다루었습니다.
3 그분께서는

수난을 받으신 뒤,
당신이 살아 계신

분이심을 여러 가지 증거로

사도들에게 드러내셨습니다.
그러면서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여러 번 나타나시어,
하느님 나라에 관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4 예수님께서는 사도들과

함께 계실 때에 그들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나에게서 들은 대로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분을 기다려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너희는 며칠 뒤에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
6 사도들이 함께 모여 있을

때에 예수님께 물었다.
“주님, 지금이 주님께서

이스라엘에 다시 나라를

일으키실 때입니까?”
7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권한으로 정하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다.
8 그러나 성령께서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
그리고 땅끝에 이르기까지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9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이르신 다음 그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오르셨는데,
구름에 감싸여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지셨다.
10 예수님께서 올라가시는 동안

그들이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는데,
갑자기 흰옷을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 이렇게 말하였다.
“갈릴래아 사람들아,

왜 하늘을 쳐다보며

서 있느냐?
너희를 떠나 승천하신

저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47(46),

2-3.6-7.8-9(◎ 6)
◎ 환호 소리 가운데

하느님이 오르신다.

나팔 소리 가운데

주님이 오르신다.
○ 모든 민족들아,

손뼉을 쳐라.

기뻐 소리치며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주님은 지극히 높으신 분,

경외로우신 분, 온 세상의

 위대하신 임금이시다.

◎ 환호 소리 가운데

하느님이 오르신다.

 나팔 소리 가운데

주님이 오르신다.
 ○ 환호 소리 가운데

 하느님이 오르신다.

나팔 소리 가운데

주님이 오르신다.

노래하여라,

하느님께 노래하여라.

노래하여라,

우리 임금님께 노래하여라.

◎ 환호 소리 가운데

하느님이 오르신다.

 나팔 소리 가운데

주님이 오르신다.
 ○ 하느님이 온 누리의

임금이시니,

찬미의 노래 불러 드려라.

하느님이 민족들을 다스리신다. 

 하느님이 거룩한

어좌에 앉으신다.

◎ 환호 소리 가운데

하느님이 오르신다.

나팔 소리 가운데

주님이 오르신다.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하늘에 올리시어 당신 오른쪽에

앉히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1,17-23
형제 여러분,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느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여러분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어 여러분이

그분을 알게 되고,
18 여러분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어,
그분의 부르심으로

여러분이 지니게 된

희망이 어떠한 것인지,
성도들 사이에서 받게 될

그분 상속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
여러분이 알게

되기를 빕니다.
19 또 우리 믿는 이들을

위한 그분의 힘이 얼마나

엄청나게 큰지를
그분의 강한

능력의 활동으로

알게 되기를 빕니다.
20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 능력을 펼치시어,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시고
하늘에 올리시어 당신

오른쪽에 앉히셨습니다.
21 모든 권세와 권력과

권능과 주권 위에,
그리고 현세만이

아니라 내세에서도

불릴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22 또한 만물을

그리스도의 발아래

굴복시키시고,
만물 위에 계신 그분을

교회에 머리로 주셨습니다.
23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모든 면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그리스도로

충만해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환호송◎

마태 28,19.20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5-20ㄴ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15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16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17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18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19 주 예수님께서는

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20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오늘은 주님 승천 대축일입니다.

제1독서에서는 예수님의 승천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 그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오르셨는데,

구름에 감싸여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지셨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오르셨다는 것은

오늘 복음 말씀처럼 예수님께서

지상에서의 사명을 다 마치시고,

 하느님과 온전히

일치하셨다는 뜻입니다.

“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오르셨기에

이제는 인간의 모습을 띠고

계시지 않습니다.

제1독서처럼 눈에 보이는

예수님을 찾지 않아야 합니다.

“갈릴래아 사람들아,

왜 하늘을 쳐다보며 서 있느냐?”

 예수님께서는 이제는 볼 수 없고,

 만질 수도 없는 하느님으로서

우리 곁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주님을 믿고 따라야 합니다.
세상은 점점 선과 악의

대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생명과 사랑의 문화를 창조해

나가려는 노력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끝없이 세상을 타락시켜

나가는 악의 세력도

 만치 않습니다.

인간 생명을 경시하거나

물질적인 것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대표적입니다.
주님 승천 대축일을 맞은

우리의 사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 스스로 예수님과

 일치하여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생명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세상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향기와 죽음의

문화에서 나오는 악취를

제대로 판별하게 해 주는

가치관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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