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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톨릭기본교리(39-2 병자성사)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5-17 조회수2,219 추천수0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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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주님의 용서와 위로의 표징
39-2 병자성사
1)질병으로 그리스도 수난과 결합
오늘날 고도로 발달된
의학 기술이 환자들에게
위안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의학술의 발달로 치유된 
 사람들도 많지만 아직도
의학기술이 미치지 못하는
암이라든가 백혈병 등 여러가지
병의 종류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과 고통은 오직
인간이 불완전한 존재,
즉 완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이 세계에 속한 일원이라는 
 사실에 기인합니다.
인간 생활에 있어서 질병과
고통은 항상 따르게 마련이며, 
 언제나 인간의 마음을 괴롭히는
가장 큰 난(難) 문제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고통과 질병은
인간의 체력을 약화시키며
괴롭힐 뿐만 아니라 
 그 정신마저도
약하게 만듭니다.
그와 동시에 병자는
일상생활과도 격리되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등
사회의 모든 관계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더 나아가 죽음에 대한
공포와 불안을 느끼게 될 뿐
아니라 끝내는 하느님을
  원망하게까지 됩니다.
그러나 가톨릭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이 점에 있어서 
 같은 느낌과
경험을 가지면서도
 희망을 가지고
참고 견디어 냅니다.
2)병자성사의 설립
그리스도께서 병자성사를
설립하셨다는 것은 성경과 
 교회의 가르침에 의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이
병에 걸려 고통을 당하고
 있을 때에 위로와
힘을 주시고 병고를
이겨낼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시므로 인간을
성화하셨습니다.
이 성사는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것으로써 마르코
복음에 암시되어 있습니다
(마르 6, 13 참조).
 또한 야고보 사도에 의해
신자들에게 권장되었고
공포되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에 앓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교회의
원로들을 부르십시오.
원로들은 그를 위하여
기도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그에게
기름을 바르십시오.
(야고 5, 14)."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교회는 신자들을 위해서 
 사제들의 도유(塗油)와
기도로써 병자성사를
이행해 왔습니다. 
 또한 가톨릭 교회는
병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기도와 의식은
환자들 자신이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에 믿음으로
즐겁게 결합하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3)병자성사의 의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신약의 일곱 성사 중의
하나입니다. 
 교회에서는 그 초창기로부터
이 성사를 가르치며
실천해 왔습니다. 
 병자성사는 사제의 도유와
기도로써 거행됩니다.
이러한 도유의
근거는 동방교회나
서방교회를 막론하고 이미
오랜 옛 시대부터 교회의
전승 속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같이 기름을 바르는 것은
전쟁에 나가는 군인이 자기 몸을 
 보호하고, 또 용감히 싸울 수
있도록 몸을 유연하게 하기위해
기름을 바르던 관습에서 유래합니다.
이 기름은 축성한 올리브 기름으로
병자의 이마와 양손에 바릅니다.
이 성사는 병자에게 성령의
은총을 받게 해주어 구원받을 
 준비를 도와주며 하느님께 대한
신뢰로써 지탱하게 되고,
악의 유혹과 죽음의 번민에 대해서
굳세어지게 해주는 성사입니다.
이로써 병자는 여러가지 괴로움을 
 용감하게 참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또한 악에 대항해서 싸울 수 있게
되는 것이고, 또 영신적 구원에
도움이 될 경우에는 건강도
회복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병이 위독해지면
 곧 사제를 찾아가 상의하고
병자성사를 받도록 준비해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성사를 반드시
중한 환자만 받는 성사로 
 보아서는 안됩니다.
이런 생각 때문에 환자의
가족은 지체하는 수가 있으며 
 환자 자신도 이 성사를 받기
꺼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병자성사는 아주 경한 환자
(감기나 몸살 정도)에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이 성사는 죽을 위험에 처한
병자만이 아니라
병으로 쇠약해진 사람,
노환으로 죽을 위험을
당하기 시작한 신자들이 받는
성사입니다.
  그렇지만 죽음을 앞둔
 사형수나 참전하는 군인은
 병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 성사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고해성사와
영성체로써 충분합니다. 
 환자의 가족은 병자성사를
환자가 어느정도 의식을 갖고
있을 때 받도록 해야 
 바른 판단과 맑은 정신으로
준비하여 은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성사는 다른 성사와
마찬가지로 공동체적 성격을
띠고있기 때문에 될 수 있는 대로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서
공동체로써 신앙을 고백하고 
 환자와 더불어 일치된
사랑을 신앙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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