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10 년만에 예전 직장에서 저를 아껴주셨던 연구소장님을 만났습니다. 당시로서는 감히 눈을 마주하기 어려운 소장님이셨습니다. 그런 소장님과 연을 맺게 된 것은 위험한 순간에 소장님에게 SOS를 쳐서 소장님이 저를 구해준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소장님과는 자주 연락 드렸지요.. 제가 S사를 퇴사를 하고 나와서 살아가고 그분도 퇴사를 하여서 각자의 길을 걸어 갔습니다. 그분은 그분 나름데로 살아가고 저는 저 나름데로 살아갔지요..

S사 시절 소장님으로 계실때 항상 회의를 하러 들어오시면 소장님은 제목 가지고 한 시간을 자신의 말만 하다가 나가셔서 주변 사람을 되게 피곤하게 한 분이셨지요. S대에서 졸업을 하고 미국에 가서 MIT에서 박사를 받으신 분이셨지요 ..그리고 S사에서 초고속 승진을 하신분이셨지요 .. 그런분이셨구 그리고 말을 하여도 고상한것만 골라서 말씀하신 분이셨어요 ..그래서 당시로서는 저분은 아주 잘사는 집안에서 나서 유복한 환경에서 유복하게 자라나서 좋은 학교 가서 좋은 회사를 다닐수 있었겠구나 하면서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였지요..그런데 어제 야인이 되어서 처음으로 일대일로 만나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살아온 인생사를 들어보니 참으로 눈물없으면 않될 기구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흔히 말해서 개천에서 용이 난다고 하듯이 이분이 그런분이셨어요 아주 가난한 집안에서 나고 자랐다고 합니다. S대학교 입학을 하였을 당시 과 수석을 하여서 들어갔는데 집안에 돈이 없어서 S대 과수석 장학금을 집안에 내어 놓고 학교를 다니니 못다니니 그런 고민을 하면서 살아온 분이셨지요.. 대학 4년은 돈이 없어서 과외로 집안에 도움과 학업을 같이 하셨던 분이라고 합니다.. 석사 박사 등등의 지나온 인생살이 이야기를 해 주시는데 참 이분 같이 불쌍한 사람도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S사 들아가서 가사가 좀 풀릴만할때 딸이 암에 걸려서 또 암투병하는 딸을 병간호하는 부모로서 살아왔다고 합니다.. 이런 분을 보면서 살기 위하여서 몸부림 치시는 것을 보면서 참 치열하게 사신 분이구나 라는 것을 보았어요..그런데 대화를 하면서 한가지 이상한 간극이 보이는 것입니다..이분은 자신이 고생하면서 커온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더라구요 그리고 자신이 말한 것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그런 경향을 보았습니다.. 고생을 해서 잘 살아온 것은 대단하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한편으로 아쉬움이라면 주님을 모른다는 것이 아쉬었어요 ..그분의 입에서 나의 위대성 나의 업적 등등과 같은 오직 나 입니다..사람이 살아가면서 고생하는 것에 묻혀서, 존규한것은 자신이라고 규정해 놓고 나를 어떤 틀에서 바라본다면 그것은 비극일 것 같습니다..주님의 삶을 보세요. 누구보다 힘이들게 살아오셨고 그리고 그분의 죽음은 누구 보다 치욕적으로 죽음을 맞이하신분이 주님이세요 하지만 주님은 죽음이후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은 나를 찾는 그런분은 아니셨어요 ..첫 일성이 너희에게 평화를 ..말씀하시면서 우선은 우리가 하느님안에서 안위와 아버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서 항상 기도하시고 그쪽으로 삶을 살아가신분이시지요 ..

그래서 주님은 오늘 말씀안에서도 이런 말씀을 하시지요 내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이들도 우리안에 같이 있게 해달라구 기도하십니다..주님은 자신을 낮추시고 아버지의 영광을 위하여서 살아가신 분이셨지요 .. 어떤 처지에 있건간에 우리는 나를 내세워서는 않됩니다.. 오직 아버지 하느님과 주님의 영광만이 우리의 행복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겠습니다..환경에 매몰되어서 나를 고립시키는 것은 결국은 주님과 해어짐을 의미합니다..그렇기에 어느 순간에도 주님에게 감사하고 그분을 앞으로 모시고 살아가야겠습니다..오늘도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서 이 한 몸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