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8년 5월 23일(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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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5-23 | 조회수2,386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2018년 5월 23일 [(녹) 연중 제7주간 수요일] 말씀의초대 야고보 사도는 주님께서 원하시면 살아서 이런저런 일을 할 것이라고 말해야 한다고 한다. (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라고 하신다. ◎제1독서◎ <여러분은 여러분의 생명이 어떻게 될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주님께서 원하시면” 하고 말해야 합니다.> 말씀입니다. 4,13-17 13 자 이제, “오늘이나 내일 어느 어느 고을에 가서 장사를 하여 돈을 벌겠다.” 하고 말하는 여러분!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사라져 버리는 한 줄기 연기일 따름입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아서 이런저런 일을 할 것이다.” 허세를 부리며 자랑하고 있습니다. 다 악한 것입니다. 할 줄 알면서도 하지 않으면 곧 죄가 됩니다. ◎화답송◎ 시편 49(48), 2-3.6-7.8-10.11 (◎ 마태 5,3)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잘 들어라. 세상 모든 사람들아, 귀를 기울여라. 천한 사람 귀한 사람, 부유한 자 가난한 자 다 함께 들어라. ◎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나를 에워쌀 때, 그 불행한 날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랴? 그들은 자기 재산만 믿고, 재물이 많다고 자랑한다. ◎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어찌 구원하랴? 하느님께 제 몸값을 치를 수도 없거늘. 그 영혼의 값 너무 비싸, 언제나 모자란다, 그가 영원히 살기에는, 구렁을 아니 보기에는. ◎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지혜로운 이도 죽고, 어리석은 자도 미욱한 자도 사라진다. 재산을 남들에게 남겨 둔 채 모두 사라지리라. ◎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복음환호송◎ 요한 14,6 참조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복음◎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복음입니다. 9,38-40 38 요한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저희가 보았습니다.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 못 하게 막아 보려고 하였습니다.” 이르셨다. 내 이름으로 기적을 일으키고 나서, 있는 사람은 없다.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오늘의묵상◎ 오늘 제1독서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는 한 줄기 연기일 따름입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느님께서 뜻하시는 대로 살아야 한다는 우리이기에 이런 자세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주님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아서 이런저런 일을 할 것이다.’ 하고 말해야 합니다.” 어떤 일을 해야 합니까? 당신을 따르는 사람이 아닌데도 마귀를 쫓아내는 사람에게 관대한 태도를 보이십니다. “막지 마라. 내 이름으로 기적을 일으키고 나서, 바로 나를 나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이는 상대방에게 매우 너그럽고 포용력이 있는 자세입니다. 이런 자세는 다른 종교인들을 대하는 데도 적용되어야 합니다. 종교에 대한 배타적인 자세로 말미암아, 많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다른 종교인들을 관용과 아량으로 대하며, 그들과 협력해야 합니다. 특히 그들과 절대자에 대한 체험, 삶의 체험, 기도와 수련의 방법 등에 관해 이야기하면 좋지요. 그렇다고 해서 각 종교의 여러 요소를 혼합하는 종교 혼합주의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아울러 사이비 종교나 이단 등도 특히 경계해야 하지요. 이를 위해 먼저 우리 신앙에 충실해야만 합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이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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