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8.05.24) | |||
---|---|---|---|---|
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18-05-24 | 조회수1,831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2018년 5월 24일 연중 제7주간 목요일 제1독서 야고 5.1-6 1 자 이제, 부자들이여! 그대들에게 닥쳐오는 재난을 생각하며 소리 높여 우십시오. 2 그대들의 재물은 썩었고 그대들의 옷은 좀먹었습니다. 3 그대들의 금과 은은 녹슬었으며, 그 녹이 그대들을 고발하는 증거가 되고 불처럼 그대들의 살을 삼켜 버릴 것입니다. 그대들은 이 마지막 때에도 재물을 쌓기만 하였습니다. 곡식을 벤 일꾼들에게 주지 않고 가로챈 품삯이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곡식을 거두어들인 일꾼들의 아우성이 만군의 주님 귀에 들어갔습니다. 5 그대들은 이 세상에서 사치와 쾌락을 누렸고, 살육의 날에도 마음을 기름지게 하였습니다. 6 그대들은 의인을 단죄하고 죽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대들에게 저항하지 않았습니다. 복음 마르 9,41-5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기 때문에 너희에게 마실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42 나를 믿는 이 작은 이들 가 운데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자는,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낫다. 43 네 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두 손을 가지고 지옥에, 그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불구자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네 발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버려라.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절름발이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또 네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 던져 버려라.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외눈박이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48 지옥에서는 그들을 파먹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 49 모두 불 소금에 절여질 것이다. 그러나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 맛을 내겠느냐? 너희는 마음에 소금을 간직하고 서로 평화롭게 지내라.” 한 청년이 어느 회사에 취직 면접을 보고 있었습니다. 면접관이 이력서를 한참 들여다보더니 “저희 회사 면접이 몇 번째입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그는 “11번째 면접입니다.” 라고 자신 있게 대답하는 것입니다. 많은 면접관들은 이렇게 대답을 하면 거의 불합격처리를 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문제가 있어서 다른 회사에서 불합격 처리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회사의 면접관은 합격을 시켰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마음 들었다고 합니다. 첫째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면접 본 것을 이력서에 쓰지는 않을 테니,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처음이라고 거짓말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솔직하게 11번째 면접이라고 말하는 데에서 그의 진실성을 본 것입니다. 둘째는 그의 당당한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계속된 면접을 보게 되면 주눅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많이 실패했어도 당당했습니다. 이러한 당당함만 있다면 어떤 경우에도 자신 있게 회사생활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고통과 시련이 계속되면 흔들리면서 기도도 감사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견디어내면 더욱 더 성숙하게 되고 그 안에서 주님께서 주시는 은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구원의 문제에서도 그렇습니다. 어떤 자매님께서 자신은 너무나 죄가 많은 사람이라서 구원받을 수가 없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다보니 신앙생활을 더 이상 할 수가 없고, 점점 더 아무렇게나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원하시지 않을까요?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 놓으셨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 구원을 위해 우리는 모든 방법을 동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원을 믿는 사람은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믿는 사람이기에, 구원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물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이해해야 합니다. 연자매를 목에 걸고 바다에 던져지고, 손과 발을 자르고, 눈을 빼 던져 버리라는 것은 글자 그대로 해석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 안에서 불구로 살면서 힘들게 사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즉, 이 세상 삶을 포기하라는 말씀이 아니라, 하느님 사랑 안에 머물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굳게 믿으십시오. 단 한 명의 예외 없이 구원을 위해 십자가를 기꺼이 짊어지신 주님을 떠올리면서 다시 한 번 힘내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하느님의 사 랑 안에 머물기 위한 노력을 아까지 말아야 합니다. 끝까지 구원을 거절하는 사람은 육신과 영혼 모두에게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구원에서 제외 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난 아무것도 쓰지 않고 그냥 살아왔던 시간도 중요하다고 말해 주고 싶다. (박완서) 인천가톨릭대학교 성당입니다. "자존감 10계명" (제니퍼 로렌스) 1. 못 나온 사진을 지우는 데 집착하지 마라. 늘 멋지고 완벽한 모습으로 보이기 위한 노력은 자신을 힘들게 할 뿐이다. 잘 나오지 않은 사진도 언젠가는 추억이 된다. 안한 신발을 신어야 외출이 즐거워진다. 두려워하지 마라. 세울 필요는 없다. 불확실함에서 오는 스릴을 즐겨라. 감출 필요는 없다. 그것이 당신의 특별함이 될 수 있으니까. 세우는 것도 좋다. 특히 ‘사랑’에 관련된 것이라면. 하느님이 주신 선물. 다이어트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속옷만 입고 뒹구는 것도 행복이다. 술의 도움을 빌려라. 신경 쓰지 마라. 10계명을 스스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존감.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굳게 믿으면 자존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갑곶성지의 50주년 기념성당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