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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8.05.29)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5-29 조회수1,887 추천수5 반대(0) 신고

 


2018년 5월 29일

연중 제8주간 화요일

제1독서 1베드 1,10-16

사랑하는 여러분, 영혼의

10 구원에 관해서는

여러분이 받을 은총을 두고

예언한 예언자들이 탐구하고

 연구하였습니다.

11 그들 안에서 작용하시는

그리스도의 영께서

그리스도께 닥칠 고난과

그 뒤에 올 영광을

미리 증언하실 때에

 가르쳐 주신 구원의

시간과 방법을 두고

연구하였던 것입니다.

12 예언자들은 그 일들이

 자신들이 아니라

여러분을 위한 것이라는

계시를 받았습니다.

그 일들이 하늘에서

파견된 성령의 도움으로

복음을 전한 이들을

 통하여 이제 여러분에게

선포되었습니다.

그 일들은 천사들도

보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13 그러므로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차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받을

은총에 여러분의

모든 희망을 거십시오.

14 이제는 순종하는 자녀로서,

전에 무지하던 때의 욕망에

따라 살지 말고,

 15 여러분을 부르신 분께서

거룩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모든 행실에서

거룩한 사람이 되십시오.
16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 마르 10,28-31

28 그때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29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30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31 그런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어떤 할아버지가 개구리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이 개구리가 말을

하는 것입니다.
“할아버지, 제게 키스를

 해주면 저는 아름다운

공주로 변할 거예요.”
이 말을 들은 할아버지는

 개구리가 말을

하는 것에 깜짝 놀랐고,

더군다나 키스를 해주면

아름다운 공주로

변한다는 말에

 더욱 더 놀랐습니다.

그렇다면 이 할아버지는

과연 어떻게 했을까요?

키스를 해주지 않고

그냥 자신의 주머니 속에

넣었습니다.

개구리는 깜짝 놀라면서 말했죠.
“키스를 해주면 예쁜 공주와

살 수 있는데, 왜 그냥 주머니 속에

넣으시는 거예요?”
할아버지는 당연하다는 듯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도 내 나이가 되면

 예쁜 공주보다 말하는

개구리가 더 좋다는 것을 알거야.”
나이가 들어갈수록 말을 함께

나눌 친구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아마 이 할아버지도 그래서

예쁜 공주보다 말하는

개구리를 선택한 것이 아닐까 싶네요.

 말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소중한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요즘에 말을 함께 나눌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하지요.

 언제나 나를 지지하고 함께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가족이지만 정말로 그렇던가요?

혈연을 나눈 가족보다 이웃이

 더 낫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웃사촌이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내 자신만을 위한 삶,

내 가족만을 챙기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심지어 가족의 범죄를 숨기려 하고,

또 함께 범죄에 가담하는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분명한 사실 하나는

좋은 이웃과 함께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 가족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버리고

당신을 따르라고 명령하십니다.

심지어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백배의

보상을 받고 영원한 생명까지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주님의 뜻인 사랑에 걸림돌이

된다면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라

 할지라도 또한 너무나도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나의 재산까지도 과감하게

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때 혈연이라는 가족을 넘어서

세상가족이라는 선물로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가족을 무조건

멀리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단지 내 자신이나 가족이라는

 틀에 머무르는 협소한 사랑을

통해서는 주님의 축복을 선물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상가족이라는

선물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 자신이 이웃에게 필요하고

소중한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삶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이기적인 사랑에서

 벗어나 모두가 함께 누리는

진정한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그때의 삶은 더욱 더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이 행복을

혼자서 누릴 수 없도록 만들었다.

행복은 친구가 있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한 사람이 평생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것은 친구다.

(에피쿠로스)


동창신부가 있는 본당

부개2동성당의 성모상입니다.

"예수님의 손이 되어 살아가라."

동유럽 알바니아의 시골에

많이 배우지도 못하고 체구도

작고 가난한 18세 소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뉴스를 통해

가난한 인도 소식을 접하고 인도를

돕는 꿈을 품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녀가 되어 인도의

빈민촌으로 가기로 결심합니다.

수녀의 길을 작정하고 집을

떠날 때  그녀의 어머니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얘야!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예수님의 손을 놓지 말고

네가 사랑하는 예수님의

손이 되어 살아가거라.”
그 후 그녀는 그 어머니의 말을

 늘 기억하며 인도의 캘커타로

 가서 가난하고 병든 사람,

리고 고아와 과부를 위해

 예수님의 손을 붙잡고

예수님의 손이 되어 살았습니다.
이 분은 누구일까요?

맞습니다. 마더 데레사 성녀이십니다.

성녀의 삶을 통해서 사랑을 나눔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를 깨닫습니다.

배운 것이 없어도 또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 손으로는 예수님의 손을 꼭 움켜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누군가를

꼭 움켜잡으면 되는 것이 아닐까요?


마더 데레사 성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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